클래시스 " 브라질 매출채권 유동화로 현금흐름 강화 "
운전자본 절감해 사업 영역 확장 ‘박차’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4-07-23 16:12   수정 2024.07.23 16:16

메디컬 에스테틱 플랫폼 기업  ㈜클래시스(대표이사 백승한)가 매출채권을 유동화해 영업현금흐름을 개선할 예정이다.

클래시스는 23일 산탄데르 은행(Santander Bank)과 함께, 현지 고객사인 메드시스템즈(Medsystems)에게서 받은 매출채권을 유동화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메드시스템즈로부터 받은 매출채권과 앞으로 받게 될 매출채권을 산탄데르 은행에 매각하고, 이를 현금으로 회수하게 된다. 올해 3분기 중 현금 회수가 이뤄질 예정이며 9월 말 공시될 재무제표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클래시스에 따르면  매출액이 2021년 1006억원에서 2023년 1801억원으로 3개년 만에 79% 증가했으며, 이에따라 매출채권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매출채권수금은 결제 기한에 맞춰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나, 이번 매출채권 유동화를 통해 매출 발생 즉시 현금을 회수하게 돼 재무 흐름이 개선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산탄데르 은행은  30년 이상 업력 동안 50개 이상 국가에서 40만개 이상 거래처와 협력하고 있는 금융회사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  산탄데르 은행에 매출채권을 비소구 조건으로 매각하며 리스크를 은행으로 이전해, 매출채권 미회수 위험에서 벗어났고,  매출채권 매각시 필요한 할인율도 거래처가 부담해 수익성도 유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브라질 매출채권 유동화를 통해 운전자본을 절감하고, 영업 현금흐름을 개선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이루다와 합병 이후 사업 영역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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