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소부장 기업 마이크로디지탈(대표이사 김경남)이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센터장 이홍균)와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일회용 세포배양기 및 일회용 백 국산화 협력을 위한 MOU를 12일 체결했다.
마이크로디지탈은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필수적인 세포배양기와 일회용 백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상용화한 기업이며, 다수의 국내외 글로벌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제품을 공급하는 등 급변하는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에 발빠르게 대처해 나가고 있다.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는 2017년 1월 경상북도 안동시 경북 바이오 산업단지 내에 설립됐다. 글로벌 GMP 수준 생산기반을 갖추고 동물세포 기반 바이오 의약품 비임상, 임상시험용 및 상업용 생산을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 공적 시설이다.
이번 MOU는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세포배양 기반 연구 분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양사가 일회용 세포배양기 및 일회용 백 국산화 부분에서 협력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마이크로디지탈 김경남 대표는 “마이크로디지탈은 바이오 소부장 국산화 선도기업으로서 바이오공정에 있어서 핵심 국책기관과 협업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오 소부장 국산화를 가속화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디지탈은 지난 6월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BIO USA 2024'에 바이오 소부장 대표기업으로 참가해 K-BIO 경쟁력과 우수성을 알리고 신규 고객사 유치를 위한 활동도 펼치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