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어스테크놀로지,"디지털 의료 글로벌 개척자 목표”...6월 상장
웨어러블 의료기기 - 의료 AI 기반 솔루션 ‘모비케어’, ‘씽크’ 운영
통합 역량, 비즈니스 모델, 임상 근거,국내 네트워크 확보 등 경쟁력 차별화
상장 이후 진료 전주기에서 의료 혁신 디지털 의료 글로벌 프론티어 목표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4-05-31 15:07   수정 2024.05.31 15:13

웨어러블 의료기기 기반 진단∙모니터링 솔루션 전문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이하 씨어스, 대표이사 이영신)가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상장 후 성장 계획을 31일 발표했다.

씨어스는 무선 웨어러블 의료기기와 의료 AI 기술을 바탕으로 심질환 진단 및 입원 환자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이다. 회사는 ▲병원 워크플로우 향상 ▲환자와 의료진 편의성 증대 ▲진료 수가를 기반한 병원 수익성 증대를 통해 의료서비스의미충족 수요를 해결해 나가고 있으며,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웨어러블 AI 심질환 진단·스크리닝 서비스 ‘모비케어(mobiCARE™)’와 입원 환자 모니터링 서비스 ‘씽크(thynC™)’를 공급하고 있다.

‘모비케어’는 웨어러블 의료기기와 AI를 활용해 심질환을 스크리닝하고 진단하는 서비스다. 환자 심전도 데이터를 분석하고, 다양한 부정맥을 검출해 심혈관 질환을 진단하는 솔루션이다.  더불어 AI 부정맥 스크리닝 서비스 유효성을 검증해 건강검진 시장에 진출했으며, 이를 통해 사업 성장에 가속도를 붙였다.

‘씽크’는 진단 분야에서 검증된 씨어스의 웨어러블 AI 기술을 환자 모니터링 분야로 확장한 서비스다. 씨어스는 입원환자 모니터링에 필요한 실시간 분석 AI와 함께 무선 웨어러블 의료기기류, 네트워크 솔루션, 병동 모니터링 서버 시스템을 통합해 환자중앙감시장치를 개발,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취득하고 상용화에 성공하면서 입원환자 모니터링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씨어스 대표적인 경쟁력은 ▲AI와 바이오센서 통합 기술 역량 보유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 ▲광범위한 임상연구실적 ▲전국 단위 고객 네트워크 확보 등을 꼽을 수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먼저, 기술성 특례 평가를 통해 검증된 독자적인 의료 AI 기술과 IoMT 서비스 플랫폼 기술에 더불어 웨어러블 의료기기부터 피부 점착 바이오 소재까지 하드웨어도 자체 개발 및 공급할 수 있는 통합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 현행 보험수가 체계 안에서 구독 서비스 판매모델을 제공해 병원 진단·모니터링 시스템 초기 도입 부담을 제거하고 처방에 따라 수익을 확보할 수 있게 함으로써 고객 기반을 확대해 왔다.

또한, 씨어스는 자체 임상 연구 35건에  누적 환자 22,509명이  참여하는 등 다양한 주제의 진단·모니터링 분야에서  임상 근거를 확보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 기반 및 수가 근거를 마련하고 경쟁사 진입장벽을 높여왔다. 씨어스는 상급종합병원 대부분을  포함해 전국 800여 개에 이르는 병원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등 서비스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

씨어스는 상장 이후 ▲대웅제약과 국내 영업 강화 ▲건강검진 시장 선점 ▲업셀링 제품 출시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실적 성장세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부정맥 치료제 판매 선도기업인 대웅제약과 부정맥 스크리닝·진단 전문기업인 씨어스의 협업은 모비케어 사업에서 실적이 검증됐으며, 올 초 씽크 국내 유통 판매 계약까지 양사 시너지를 확대해 가고 있다.

씨어스는 오랜 기간 건강검진 시장 진입을 위해 AI 부정맥 스크리닝 임상적 유효성을 검증해 왔으며, 130만 수검자를 보유한 ‘KMI한국의학연구소’에 AI 심전도 검사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건강검진 스크리닝 시장 매출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또, 모비케어와 씽크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기반도 마련하고 있다. 그동안 자사 서비스로 확보된 천만 시간 가까운 생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진단, 예측 AI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개발해 모비케어, 씽크 사업에 통합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미 상용서비스 중인 홍콩과 몽골 외에 올해 카자흐스탄, 베트남, 태국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이후 북미, 중남미, 유럽 등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영신 씨어스 대표이사는 “씨어스는 웨어러블 의료기기와 AI를 활용해 의료 서비스 혁신을 이끌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이라며  “ 상장을 기반으로 다양한 진료 영역과 환자 진료 전주기에서 새로운 의료 환경을 만들어가는 디지털 의료 글로벌 프론티어(개척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씨어스는 이번 상장에서 130만 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0,500원에서 14,000원으로 상단 기준 공모 예정 금액은 약 182억 원이다. 31일까지 수요예측, 6월 10일~11일 일반청약을 진행한 이후 6월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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