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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을 위한 지역구 공천과 비례대표 후보 선정이 마무리됐다.
여당인 국민의힘의 약사 출신 후보는 전무하고,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4명은 대부분이 험지 출마한다. 비대면 진료 확대 흐름 속 약 배달 허용 가능성과 맞물려 약사 사회가 위기를 맞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18일 오후, 총 35명의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과 10명의 비례대표 순위계승 예비명단을 발표했다. 앞서 국민의미래는 12일부터 14일까지 비례대표 신청자 497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했다.
약사 출신으론 강민경 전 새누리당 보건위생분과 위원장(66), 임상규 대한약사회 감사(73), 정희선 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초대원장(68), 최미영 대한약사회 부회장(55)이 비례대표 공천에 도전했지만 이날 발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홀수에 여성, 짝수에 남성 후보를 각각 배치한 국민의힘은 "3,40대 청년 중에서도 여성, 그리고 각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여성을 하려고 했다"면서 사회적 약자를 우선시하는 기조를 반영했음을 드러냈다.
앞서 진행된 국민의힘 지역구 공천에서도 약사 출신 후보는 선택받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김지수(54, 경남 창원의창구), 서영석(60, 경기 부천갑), 이옥선(59, 경남 창원마산합포구), 정명희(58, 부산 북구을) 등 4명의 약사 출신 후보가 22대 국회 입성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다만 현역인 서 의원을 제외하곤 모두 험지 출마로 국회 입성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지수-이옥선-정명희 약사가 출마하는 지역구는 '부산, 경남'지역으로 보수색이 짙은 곳이기 때문이다. 모두 국민의힘 의원이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곳으로 민주당이 불리하다는 관측이 적지 않다.
이에 약사 사회에선 위기감이 팽배하다.
경기 지역 약사 A씨는 "지난 국회 땐 여당과 야당 모두 약사 출신 의원이 있어 약사 사회를 위한 목소리를 낼 수 있었는데, 이번엔 여당에 약사 출신이 한 명도 없어 당혹스럽다"면서 "약사 사회 현안이 가득한 이 시점에 약사들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을지 굉장히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21대 국회의원 가운데 약사 출신은 국민의힘 서정숙, 더불어민주당 김상희-서영석-전혜숙 의원이 있다.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던 서정숙 의원은 경기 용인병에 출사표를 던졌지만 컷오프됐고, 김상희-전혜숙 의원은 경선에서 탈락했다.
현역 약사 출신 의원 중 유일하게 22대 국회에 도전하게 된 서영석 후보는 "경제 폭망과 민생 파탄 상황인데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입을 틀어막으며 민주주의까지 파괴하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와 함께 윤석열 정권 심판하고 앞장서 싸워 무너진 민생을 회복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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