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가 10% 증가한 81억4,700만 파운드(약 99억3,000만 달러)의 매출액을 올린 가운데 세후 순이익의 경우 15억3,400만 파운드(약 18억7,000만 달러)로 100% 이상 크게 향상되었음이 눈에 띄는 3/4분기 경영성적표를 1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3/4분기에 83% 향상된 19억4,900만 파운드(약 23억7,50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의 경우 ‘코로나19’ 제품의 실적을 제외하면 사실상 16%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엠마 윔슬리 회장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다시 한번 매출과 이익 모두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강력하고 지속적인 실적 모멘텀을 드러내 보였다”면서 “미국시장에서 세계 최초의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백신 ‘아렉스비’(Arexvy)가 발매된 것이 한몫을 거든 예로 꼽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23 회계연도 전체 경영전망을 상향조정할 수 있게 되었을 뿐 아니라 오는 2026년가지 확실한 모멘텀이 이어질 수 있을 것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웜슬리 회장은 자신감을 내보이기도 했다.
3/4분기 경영실적을 사업부문별로 보면 백신 부분이 32억1,800만 파운드를 기록하면서 33% 껑충 뛰어올랐음이 눈에 띄었다.
반면 스페셜티 메디슨 부문은 25억9,200만 파운드로 1% 소폭 뒷걸음쳤고, 제네럴 메디슨 부문 또한 23억3,700만 파운드의 실적을 올린 가운데 2% 줄어든 실적을 나타냈다.
다만 스페셜티 메디슨 부문은 ‘코로나19’ 제품을 제외하면 17% 증가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시장에서 45억6,000만 파운드로 19%, 유럽시장에서 15억5,900만 파운드로 5% 늘어난 실적을 보였지만, 기타 글로벌 마켓에서는 20억2,800만 파운드로 2% 감소한 실적을 나타냈다.
이날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측은 2023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12~13%의 매출성장과 13~15%의 영업이익 향상, 17~20% 안팎의 주당순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예상치를 끌어올렸다.
당초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측은 8~10%의 매출증가와 11~13%의 영업이익 향상, 14~17%의 주당순이익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한 바 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측은 이와 함께 올해 전체적으로 백신 부문이 20%, 스페셜티 메디슨 부문이 두자릿수 초반대, 제네럴 메디슨 부문이 한자릿수 초‧중반대 매출성장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면서 수치들을 올려잡았다.
3/4분기 실적을 개별제품별로 살펴보면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가 8억2,500만 파운드로 15% 늘어난 실적을 보였고, 새로운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백신 ‘아렉스비’가 7억900만 파운드로 퀄리티 스타트를 끊었다.
뇌수막염 예방백신 ‘멘베오’는 1억6,800만 파운드로 10%, 간염 백신이 1억5,700만 파운드로 1% 상승한 실적을 나타냈고, 로타바이러스 백신 ‘로타릭스’는 1억4,400만 파운드로 7% 실적이 향상됐다.
폐렴구균 백신 ‘신플로릭스’의 경우 8,900만 파운드로 27% 성장률을 기록했다.
AIDS 치료제 중에서는 ‘티비케이’(돌루테그라비르)가 3억4,000만 파운드로 7%, ‘줄루카’(돌루테그라비르+릴피비린)가 1억7,100만 파운드로 12% 늘어난 실적을 올렸다.
또 다른 AIDS 치료제 ‘도바토’(돌루테그라비르+라미부딘)가 4억7,700만 파운드로 37%, AIDS 치료용 항레트로바이러스제 복합제 ‘카베누바’(Cabenuva: 카보테그라비르+릴피비린 주사제)도 1억8,200만 파운드로 87% 급증한 실적을 과시했다.
중증 천식 치료제 ‘누칼라’(메폴리주맙)는 4억1,300만 파운드로 19%, 루푸스 치료제 ‘벤리스타’(벨리뮤맙)가 3억4,900만 파운드로 20% 두자릿수 성장률을 공유했다.
항암제 ‘제줄라’(니라파립)는 1억4,000만 파운드로 22% 성장했고, 자궁내막암 치료제 ‘젬퍼리’(도스탈리맙)의 경우 4,500만 파운드로 100%를 상회하는 오름세를 드러냈다.
호흡기 치료제 중에서 ‘트렐레지 엘립타’(플루티카손+우메클리디늄+빌란테롤)는 5억3,700만 파운드로 23% 향상된 성적을 수확했고, ‘아노로 엘립타’(메클리디늄+빌란테롤)가 1억4,200만 파운드로 15%의 버금가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천식 치료제 ‘벤토린’(알부테롤)은 1억7,500만 파운드로 제자리 걸음했고, 항생제 ‘오구멘틴’(아목시실린)이 1억5,800만 파운드로 18% 향상된 실적을 내보였다.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아보다트’(두타스테라이드) 또한 9,000만 파운드로 10% 비대해진 실적을 나타냈다.
반면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아릭스’ 및 ‘플루라발’은 3억7,400만 파운드로 4% 감소한 실적을 보였고, 뇌수막염 예방백신 ‘벡세로’가 2억6,600만 파운드로 3.3% 떨어진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디프테리아‧파상풍 및 백일해 백신 ‘부스트릭스’는 1억6,900만 파운드로 2% 감소했고, 파상풍, 디프테리아, B형 간염, 소아마비, 백일해 5價 백신 ‘인판릭스’ 및 ‘페디아릭스’가 1억4,500만 파운드로 19% 주저 앉았다.
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 ‘서바릭스’는 3,100만 파운드로 22% 뒷걸음쳤고, AIDS 치료제 ‘트리멕’(돌루테그라비르+아바카비르+라미부딘)이 3억7,300만 파운드로 16% 고개를 떨궜다.
호흡기 치료제 가운데는 ‘후릭소타이드’(또는 ‘플로벤트’: 플루티카손)가 9,800만 파운드로 24% 줄어든 실적을 보였고, ‘브레오 엘립타’(또는 ‘렐바’: 플루티카손+빌란테롤) 역시 2억3,900만 파운드로 18% 뒷걸음했다.
‘애드베어’(또는 ‘세레타이드’: 플루티카손 프로피온산+살메티롤)도 2억200만 파운드로 14%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고, 항경련제 ‘라믹탈’(라모트리진)은 8,300만 파운드로 31% 주저 앉았다.
이밖에 ‘코로나19’ 치료용 모노클로날 항체 ‘제부디’(소트로비맙)는 매출액이 집계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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