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社는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datopotamab deruxtecan)이 유방암 환자들에게서 나타낸 고도로 긍정적인 무진행 생존기간(PFS) 연장효과를 22일 공개했다.
임상 3상 ‘TROPION-Breast01 시험’에서 수술 불가성 또는 전이성 호르몬 수용체(HR) 양성,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HER2) 저발현 또는 음성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치료를 진행한 결과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 투여그룹의 무진행 생존기간이 연구자가 선택한 항암화학요법제를 사용한 대조그룹과 비교했을 때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데다 임상적으로 유의미하게 연장된 것으로 입증되었다는 설명이다.
이 시험의 피험자들은 내분비 요법제와 최소한 한차례 전신요법제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한 전력이 있는 환자들이었다.
시험에서는 또한 총 생존기간(OS)과 관련한 두가지 일차적 시험목표를 적용해 평가했을 때도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을 투여한 그룹에서 항암화학요법제 대조그룹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는 추이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의 안전성 프로필을 보면 앞서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던 임상시험 건들과 궤를 같이했으며, 안전성 측면에서 새로운 문제점의 징후는 확인되지 않았다.
등급을 불문하고 간질성(間質性) 폐질환이 수반된 비율은 낮게 나타났다.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은 유전자 변형 TROP2 표적 항체-약물 결합체(ADC)의 일종으로 아스트라제네카社와 다이이찌 산쿄社가 공동으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아스트라제네카社의 수잔 갤브레이스 항암제 연구‧개발 담당부회장은 “오늘 ‘TROPION-Breast01 시험’의 새로운 내용이 공개된 것은 종양이 내분비 요법제를 사용했을 때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지 않은 데다 현재 취약한 예후를 내보이고 있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 저발현 또는 음성 전이성 유방암들을 위해 괄목할 만한 개발성과가 도출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처럼 긍정적인 시험결과에 고무되어 있다”고 말했다.
다이이찌 산쿄社의 켄 다케시다 글로벌 연구‧개발 담당대표는 “임상 3상 ‘TROPION-Breast01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확보된 것은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이 호르몬 수용체 양성,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 음성 유방암 환자들을 위해 중요한 전이기 2차 약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잠재적 가능성이 입증되었음을 의미한다”는 말로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그는 뒤이어 “우리는 2건의 삼중 음성 유방암(TNBC) 환자 대상 시험례들을 포함해 현재 진행 중인 임상 3상 시험 프로그램을 통해 전체 유형의 유방암 환자들에게서 TROP2 기반 항체 약물 결합체가 나타내는 잠재력을 현실화해 나가고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방암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200만명 이상이 진단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호르몬 수용체 양성,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 저발현 또는 음성 유방암은 전체 진단자들의 65%를 상회할 정도로 가장 빈도높게 나타나는 유형으로 손꼽히고 있다.
여기에 해당하는 환자들을 위한 표준 1차 약제로는 내분비 요법제가 사용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진행기 환자들에게서 내성이 나타나는 까닭에 추가적인 치료대안을 필요로 하고 있는 형편이다.
TROP2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 저발현 또는 음성 유방암에서 폭넓게 발현되는 단백질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다.
임상 3상 ‘TROPION-Breast01 시험’의 자료는 가까운 장래에 의학 학술회의 석상에서 발표되고, 각국의 보건당국들과 공유될 예정이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 및 다이이찌 산쿄 양사는 유방암 환자들에게서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이 나타내는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2건의 임상 3상 시험을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이 중 ‘TROPION-Breast02 시험’은 앞서 치료를 진행한 전력이 없는 국소재발성 수술 불가성 또는 전이성 삼중 음성 유방암 환자들로 항 프로그램 세포사멸 단백질 리간드-1(PD-L1) 치료제의 사용이 부적합한 경우에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과 항암화학요법제의 효능을 비교평가하기 위해 진행 중이다.
‘TROPION-Breast03 시험’의 경우 신보조요법제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한 이후의 1~3기 삼중 음성 유방암 환자들로 잔존질환을 나타내는 이들을 대상으로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과 ‘임핀지’(더발루맙)을 병용하거나 병용하지 않으면서 연구자가 선택한 대조요법제과 비교평가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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