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 호주 판매허가 획득
오세아니아 시장 내 상업화 제품 6개 확보...시장내 영향력 확대 기대
이상훈 기자 jianhs@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3-09-04 14:21   

셀트리온은 최근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호주에서만 여섯 번째 바이오시밀러 허가 획득이다.

셀트리온은 전이성 직결장암비소세포폐암전이성 신세포암자궁경부암상피성 난소암난관암원발성 복막암교모세포종 등 호주서 아바스틴에 승인된 전체 적응증(Full Label)에 대해 베그젤마의 판매허가를 받았다.

이번 허가로 오세아니아 내 셀트리온의 상업화 제품은 6개로 늘어날 예정으로 대륙 내 영향력과 경쟁력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특히 호주는 대표적인 바이오시밀러 우호 정책국으로 바이오시밀러 처방을 장려하고 정책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호주에서 2015년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를 시작으로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쥬마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 베그젤마까지 모두 6개의 제품의 허가를 획득해 시장 내 입지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이번 베그젤마의 허가로 앞서 진출한 허쥬마트룩시마와 함께 강력한 항암 항체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셀트리온은 호주 외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도 연이어 베그젤마의 허가 획득에 성공하며 베바시주맙 시장 내 점유율 확대를 위한 준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이번에 판매허가를 획득한 호주를 포함하면 베그젤마의 판매가 허가된 국가는 미국유럽영국, 일본한국 등 총 39개국이다.

글로벌의약품 시장조사 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2년 글로벌 베바시주맙 시장 규모는 565100만 달러(한화 약 73463억원).

셀트리온 관계자는이번 허가 획득으로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인 오세아니아 시장에서 베그젤마-허쥬마-트룩시마로 구성한 항암 항체치료제 트리오를 구축하는 동시에 총 6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춰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면서최근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에 대한 허가 신청도 완료해 오세아니아 의약품 시장내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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