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2/4분기 실적 7% 증가 136.2억弗
산도스 분사 이사회 승인..150억弗 주식환매 단행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3-07-19 13:24   

노바티스社가 7% 증가한 136억2,2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37% 크게 향상된 23억1,700만 달러의 순이익을 올렸음이 눈에 띄는 2/4분기 경영실적을 18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노바티스는 2/4분기에 31% 급증한 29억2,000만 달러의 영업이익과 한 주당 1.83달러로 17% 뛰어오른 핵심 주당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바스 나라시만 회장은 “다시 한번 강력한 매출실적 성장과 탄탄한 이익확대가 반영된 분기 경영실적을 제시하면서 2023 회계연도 경영전망을 상향조정할 수 있었다”면서 “우리가 보유한 성장동력들과 풍부한 파이프라인은 우리의 중기 성장전망에 변함없는 확신을 갖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최대 150억 달러 상당의 주식환매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전략적 인수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날 노바티스 측은 산도스社의 분사가 이사회 전원일치로 승인됨에 따라 오는 4/4분기 초에 단행될 것이라고 공개했다.

노바티스 측은 아울러 2023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한자릿수 후반대 매출성장과 두자릿수 초반에서 10% 중반대 핵심 영업이익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도스社 실적을 포함할 경우 한자릿수 후반대 매출성장과 두자릿수 초반대에서 10% 중반대 핵심 영업이익 향상을, 산도스社 실적을 제외하면 한자릿수 후반대 매출성장과 두자릿수 초반대 핵심 영업이익 향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산도스社는 한자릿수 중반대 매출증가와 두자릿수 초반대 핵심 영업이익 감소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2/4분기 경영실적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제약(Innovative Medicines) 부문이 112억4,300만 달러로 7% 증가한 가운데 산도스社가 23억7,900만 달러로 5% 늘어난 실적을 내보였다.

2/4분기에 성장동력 역할을 한 제품들로는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사쿠비트릴+발사르탄),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케심프타’(오파투뮤맙), 전립선암 치료 표적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 ‘플루빅토’(루테튬 Lu 177 비피보타이드 테트락세탄), 유방암 치료제 ‘키스칼리’(리보시클립), 만성 골수성 백혈병 신약 ‘셈블릭스’(애시미닙), 신경 내분비 종양 치료제 ‘루타테라’(루테튬 Lu177 도타테이트),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 ‘레볼레이드’(또는 ‘프로막타’: 엘트롬보팍), 흑색종 치료제 ‘타핀라’(다브라페닙) 및 ‘메키니스트’(트라메티닙), 콜레스테롤 저하제 ‘렉비오’(인클리시란), 유방암 치료제 ‘피크레이’(Piqray: 알펠리십), 골수섬유화증 치료제 ‘자카비’(룩솔리티닙), 자가면역성 질환 치료제 ‘일라리스’(카나키뉴맙), 건선 치료제 ‘코센틱스’(세쿠키뉴맙) 및 산도스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열거됐다.

제품별로 2/4분기 실적을 들여다 보면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사쿠비트릴+발사르탄)가 15억1,600만 달러로 35% 뛰어오르면서 간판제품의 위용을 과시했다.

건선 치료제 ‘코센틱스’(세쿠키뉴맙)는 12억7,200만 달러로 제로성장률을 기록했다.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 ‘레볼레이드’(또는 ‘프로막타’: 엘트롬보팍)가 5억8,300만 달러로 9%, 흑색종 치료제 ‘타핀라’(다브라페닙) 및 ‘메키니스트’(트라메티닙)는 4억9,600만 달러로 10% 증가한 실적을 내보였다.

유방암 치료제 ‘키스칼리’(리보시클립)가 4억9,300만 달러로 60% 껑충 뛰어올라 눈길을 끈 가운데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케심프타’(오파투뮤맙)는 4억8,900만 달러로 105% 수직상승해 주목할 만해 보였다.

골수섬유화증 치료제 ‘자카비’(룩솔리티닙)가 4억3,500만 달러로 9% 향상된 실적을 나타냈고, 천식 치료제 ‘졸레어’(오말리주맙)는 3억6,200만 달러로 3% 소폭성장했다.

말단비대증 치료제 ‘산도스타틴’(옥트레오타이드)은 3억3,100만 달러로 4%, 자가면역성 질환 치료제 ‘일라리스’(카나키뉴맙)의 경우 3억1,600만 달러로 15% 향상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전립선암 치료 표적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 신약 ‘플루빅토’(루테튬 Lu 177 비피보타이드 테트락세탄)는 2억4,0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하면서 미래를 기대케 했다.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셈블릭스’(애시미닙)는 1억600만 달러로 248% 고속성장해 단연 돋보였다.

신경 내분비 종양 치료제 ‘루타테라’(루테튬 Lu177 도타테이트) 또한 1억5,000만 달러로 74% 급성장했고, 유방암 치료제 ‘피크레이’(Piqray: 알펠리십)가 1억3,000만 달러로 54% 뛰어올랐다.

산도스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총 5억3,100만 달러로 13% 늘어난 실적을 보였고, 콜레스테롤 저하제 ‘렉비오’(인클리시란)는 7,800만 달러로 실적이 249% 급증하는 개가를 올렸다.

반면 백혈병 치료제 ‘타시그나’(닐로티닙)는 4억7,600만 달러의 실적으로 4%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고,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라니비주맙) 역시 3억9,500만 달러로 21% 상당폭 뒷걸음쳤다.

소아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 ‘졸겐스마’(오나셈노진 아베파보벡-xioi)가 3억1,100만 달러로 18% 두자릿수 감소세를 드러냈고,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길레니아’(핀골리모드)는 2억6,900만 달러의 실적으로 52% 급감하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항고혈압제 중에서는 ‘엑스포지’(발사르탄+암로디핀)가 1억8,400만 달러로 8%, ‘가브스’(빌다글립틴)가 1억7,500만 달러로 21% 강하했고, ‘디오반’(암로디핀)마저 1억5,5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3% 소폭 뒷걸음했다.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이매티닙)은 1억4,200만 달러로 27% 감소한 실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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