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 황반변성 치료제 ‘OLX301A’ 미국 특허 등록
미국 임상 1상서 안전성 확인… 건성 황반변성 2a상 준비
임상 2a상 준비와 기술이전 병행… 투트랙 개발 전략 추진
듀얼 타깃 siRNA 플랫폼 기반 안과 파이프라인 확장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4-01 12:06   수정 2026.04.01 12:09

RNA 간섭 기술 기반 혁신신약 기업 올릭스는 미국 특허상표청(USPTO)으로부터 자사의 황반변성 치료제 프로그램 ‘OLX301A(물질명 OLX10212)’ 물질 특허에 대한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특히 건성 황반변성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형성하고 있는 사이포브레(SYFOVRE®)의 개발사 아펠리스(Apellis Pharmaceuticals)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약 56억 달러 규모로 인수되는 내용이 발표되면서 황반변성 치료제에 대한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회사는 이번 미국 특허 등록은 한국, 일본, 호주에 이어 글로벌 지식재산권(IP) 보호 체계를 한층 강화한 성과로, 향후 글로벌 사업화 및 기술이전 협상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릭스에 따르면  황반변성 치료제 프로그램 OLX301A는 미국 임상 1상시험에서 단회 및 반복 투여를 통해 우수한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건성 황반변성(GA) 환자를 포함한 일부 환자에서 시력 개선(BCVA gain) 등 초기 효능 신호도 관찰됐다. 특히 안구 내 siRNA 주사제 개발에서 주요 리스크로 꼽히는 염증 및 안압 상승 없이 양호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보하며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릭스는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건성 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a상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올릭스는 OLX301A를 대상으로 복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다양한 협의를 진행 중이며, 자산 가치 제고 및 기술이전 협상력 강화를 위해 건성 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a상 진입을 준비하는 등 임상 개발과 사업개발을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안과 질환에 특화된 듀얼 타깃 siRNA 플랫폼을 구축하고 차세대 치료 전략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안과 질환은 염증, 혈관신생, 신경 퇴행 등 다양한 기전이 동시에 작용하는 다인자 질환인 만큼, 복수 타깃을 동시에 조절하는 접근이 중요하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OLX301A 단독뿐 아니라 듀얼 타깃 구조에 대한 협의도 진행 중이며, 일부 파트너사와 함께 적용 가능한 타깃 발굴 및 전임상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FDA 승인을 받고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사이포브레 개발사인 아펠리스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소재 글로벌 제약사 바이오젠(Biogen)에 약 56억 달러(주당 41달러, 최대 주당 4달러 CVR 포함)에 인수됨을 발표했으며, 특히 사이포브레의 글로벌 매출에 연동된 조건부 가격 구조를 포함시켜 시장의 주목을 이끌었다.

올릭스 이동기 대표이사는 “글로벌 빅파마가 상업화된 GA 치료제를 중심으로 대형 인수를 단행한 점은, 동일 질환 영역 내 후속 파이프라인에 대한 전략적 수요가 존재함을 시사한다. 이번 아펠리스 M&A 딜을 계기로 OLX301A의 전략적 가치가 더욱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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