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에프티엘 정헌석 사장이 지난달 3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4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에서 화학산업에 종사하며 화학산업 발전 및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한국석유화학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울산 석유화학단지가 준공된 지 50년을 맞이해 개최돼 그 의미를 더했다.
동방에프티엘은 고도의 합성 기술을 바탕으로 30년 이상 대한민국의 정밀화학과 의약화학 발전에 이바지하며 의약품 핵심소재인 원료의약품 개발에 매진해왔고,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유럽 등의 선진국으로부터 뛰어난 기술력과 우수의약품 제조능력을 인정받아 GMP 인증을 받았다.
현재 동방에프티엘은 해외로부터 60%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수출 중심의 회사로, 다양하고 우수한 원료 의약품을 세계 각국에 수출해 2019년에는 2,0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고 올해에는 3,000만 불 수출 달성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UN지원 공중보건 기구인 MPP로부터 코로나19 경구 치료제인 Molnupiravir와 Nirmatrelvir 등 2종 원료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헌석 사장은 “동방에프티엘은 원료의약품뿐만 아니라 의약화학과 정밀화학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여러 분야의 화학 핵심소재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국민의 건강한 삶과 우리나라 제약 및 화학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