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퓨쳐켐(대표이사 지대윤)이 전립선암 치료제 FC705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국내 임상 1상 임상 최종 결과를 공시했다.
퓨쳐켐이 개발중인 거세저항성 전이전립선암 치료제 FC705(Ludotadipep)는 치료용 동위원소인 Lu-177을 사용하여 전립선암에만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PSMA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방사선 리간드 치료제(Radio ligand terapy)로, 1차 호르몬 치료와 2차 항암 치료 후 재발 전이된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중인 치료제다.
퓨쳐켐은 이번 임상시험에 대해 퓨쳐켐에서 개발중인 전립선암 진단제 FC303(Florastamin, PSMA-PET)을 통해 양성 소견으로 확인된 거세저항성 전립선 암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서울 성모병원에서 임상 1상을 마쳤고, 최종 결과보고서(CSR)를 CRO 업체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퓨쳐켐 관계자는 “상기 표의 해당 임상시험 대상자가 VISION 연구에 비해 소수이고 용법 용량도 상이해 통계적으로 유효하다고 할 수 없지만, 퓨쳐켐의 FC705(분석군B)는 투여 횟수가 1회임에도 PSMA-617을 반복 투여했을 때 확인된 PSA 50 이상 반응률이 46%로 동일한 결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ORR과 DCR도 분석군(A)에서도 높은 값을 보였으며 분석군(B)에서는 DCR이 100%로 확인됐다. 또한 FC705(100 mci)와 PSMA-617(200 mci)을 각각 1회 투여 시 전립선암으로의 흡수율도 FC705가 절반 용량임에도 1.63배 높게 나와 추후 진행될 임상 2/3상에서 도출될 데이터와 글로벌 빅파마와의 협상 기대도 크다”고 전했다.
Best-In-Class 신약을 목표로 개발 중인 FC705의 임상 1상 시험의 전반적인 결과는 논문으로 작성되어 해외 저널에 게재될 예정이며 국내외 관련 학회 발표도 준비 중이다.
퓨쳐켐 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국내 및 해외 후속 임상도 신속하게 진행해, 마땅한 치료 대안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