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유통협, 악성 반품거부 제약사 강력 대응
확대회장단회의서 불합리한 사례 수집 착수키로…반품시스템 구축도 추진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2-07-07 13:57   

서울시유통협회가 불합리한 반품조건을 제시한 제약사들을 선별, 강력 대응에 나서기로 해 주목된다.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회장 박호영)는 지난 6일 확대회장단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현안인 불용재고약 반품 문제와 생물학적 제제 배송기준 강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반품문제와 관련해 불용재고 누적이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제약사들이 출하근거 제시 등 다양한 이유를 들어 반품 거부를 일삼고 있다는 의견이 다수 개진됐다,

특히 불용재고가 발생하는 이유 중 상당수가 제약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반품문제에 대해서는 도매업계에 책임과 부담을 떠넘기는 행태는 수용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강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는 불합리한 반품거부 사례 수집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근거로 악성 반품거부 제약사 5~6곳을 선정, 중앙회와 연계해 강력하게 대응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이날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는 빠른 시일 내 합리적인 반품 시스템을 구축해 제약사들을 설득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약사회는 물론 제약바이오협회와도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박호영 회장은  "일부 제약사들의 상식밖의 정책 전개로 인해 불용재고로 인해 회원사들의 피해가 극심하다"며 "중앙회 연계와 동시에 약사회, 제약바이오협회에도 불용재고 반품에 대해서 강한 의견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생물학적 제제 배송 문제와 관련해서는 식약처의 배송 기준이 다소 완화되기는 했지만, 유통업계가 현실적으로 수용하기 어려운 규정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특히 비용 문제에 대해 업계가 손실을 감수하지 않고는 정상적인 배송을 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어서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빠른 시일 내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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