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社가 7월 1일부터 의료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미국 내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다양한 인슐린 요법제들을 30일분 35달러의 약가에 공급한다고 지난달 29일 공표했다.
자사의 ‘인슐린 밸류 세이빙 프로그램’(Insulins Valyou Savings Program)에 따라 처방전을 발급받은 당뇨병 환자들의 본인부담금을 이처럼 대폭 낮춰주기로 했다는 것.
사노피 측은 지금까지 ‘인슐린 밸류 세이빙 프로그램’에 따라 인슐린 요법제들을 30일분 99달러의 약가에 공급해 왔다.
사노피社 미국‧글로벌 스페셜티 케어 기업업무 부문의 애덤 글룩 대표는 “환자들의 의견을 청취한 결과 사노피는 제약업계를 대표하는 우리의 지원 프로그램을 개선해 보험 적용 유무와 관계없이 전체 당뇨병 환자들의 접근성 및 가용성 도전요인들에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한 것”이라는 말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 결정이 환자 커뮤니티와 협력하면서 전체 환자들에게 그들이 필요로 하는 인슐린 요법제들에 대한 접근성과 가용성을 확보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자 사노피가 진행하고 있는 노력의 또 다른 한 예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사노피 측은 당뇨병 환자들이 약국 내 카운터 앞서에 본인부담금 부담 문제에 직면해선 안 될 것이라는 믿음을 내보였다.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환자 지원 프로그램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사노피 측은 뒤이어 지난해 자사의 ‘인슐린 밸류 세이빙 프로그램’에 힘입어 당뇨병 환자들이 총 9만7,000회 이상에 걸쳐 3,700만 달러를 상회하는 금액을 절감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사노피 측은 일부 소외된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당뇨병 환자들이 직면하고 있는 도전요인들에 대응하기 위해 캘리포니아州 산타바바라에 소재한 비영리 인보사업기관 ‘디렉트 릴리프’(Direct Relief)와 새로운 협력관계를 구축했다고 공표했다.
소외된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당뇨병 환자들이 필요로 하는 의약품을 입수하기 위해 별도로 내원예약 또는 약국방문을 필요로 할 때 추가적인 업무시간 공백 부담과 대중교통 이용 등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문제를 개선하고자 손을 잡았다는 것.
이들은 또한 적합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 의료인으로부터 일차적인 지원을 필요로 할 수 있다고 사노피 측은 지적했다.
사노피 측은 이 같은 걸림돌 요인들에 대응하고 환자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북미 환자지원 부문(Sanofi Cares North America)이 자사의 인슐린 요법제 및 항당뇨 복합제들을 ‘디렉트 릴리프’에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디렉트 릴리프’에 대한 무료제공은 환자에게 진단과 처방이 이루어졌을 때 사회안전망 의료시설에서 의약품을 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취지를 둔 것이다.
사노피 측은 ‘디렉트 릴리프’ 측과 맺은 협력관계가 자사의 의약품을 필요로 하는 수많은 당뇨병 환자들에게 제공되어 진단과 치료 사이의 치료공백을 메우고, 복약준수도를 높이면서 환자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앞서 사노피 측은 ‘디렉트 릴리프’의 재난 대응을 돕기 위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