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펩타이드 화장품 개발
제2회 현대약품 국제 펩타이드 화장품 심포지엄 ②
박청 대전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2-03-25 16:08   수정 2022.03.25 16:20
노령화 인구의 증가와 환경오염으로 피부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 항노화 기능성화장품의 안전성과 임상학적 효능의 검증은 화장품 업계뿐 아니라 소비자의 주요 관심사가 되었으며 화장품 속 효능 성분이 피부의 필요한 부위에 빠르고 정확하게 흡수되도록 하는 기술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이번 제2회 현대약품 국제 펩타이드 화장품 심포지엄에서 이기무 연구소장(세화피앤씨)은 기능성펩타이드 함유 화장품개발 현황과 원료 안전성(독성)평가 및 KCID 등재, 제형개발, 식품의약품안전처 기능성심사 준비내용에 대해 소개했다. 펩타이드 함유 스킨케어 제품에는 2,3종 펩타이드부터 수집종의 펩타이드를 함유하는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능성 효능을 소구하는 보조성분으로서 펩타이드가 이용되고 있다. 현재 KCID 화장품 성분사전에 등재되어 있는 펩타이드의 종류는 1,120개에 달한다.

학술적인 측면에서 ‘펩타이드의 화장품 응용사례’ 등 보다 실용적인 내용으로 일반 소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이번 주제발표에서 특히 주름개선 비고시 펩타이드화장품 개발 사례를 소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적절한 피부전달 시스템과 경피 흡수능 향상을 위한 제형개발은 전문가뿐 아니라, 직접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펩타이드 화장품의 우수성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개발 펩타이드(Tetrapeptide-68)의 리포좀 제형에 의해 인체 피부 유사 인공막을 사용했을 경우 24시간 후 약 3배 이상의 피부흡수를 높일 수 있었으며 리포좀 입자 크기도 유지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개발된 펩타이드의 안전성 검증을 위해 기본적 독성시험으로서 단여투여독성, 피부자극시험, 안점막자극시험, 피부감작성시험, 광독성시험을 거치게 되며, Tetrapeptide-68은 시험결과 이상이 없음을 인정받아 국제적으로 공인된 화학물질 및 혼합물의 분류 시스템인 GHS(Globally Harmonized Classification System for Chemical Substances and Mixtures)의 분류에 따라 category 5로 분류됐다.

강연 후 청중과의 질의 응답시간에, 다양한 스킨케어 제품군에서 펩타이드 함유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사용되고 있고 대체적으로 2개월 이상 사용시 어느 정도의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는 개발 전문가의 제언은 앞으로 아름다운 피부를 유지하려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펩타이드 화장품이 더욱 더 사랑받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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