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건강과 외모에 도움이 되는 혁신적인 성분과 기술에 의한 프리미엄 BPC(Beauty and Personal Care)제품 산업의 증가는 건강, 웰빙, 노화방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글로벌코스메슈티컬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코스메슈티컬 세계시장 규모는 2020년 600억 달러(추정)를 넘었고,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 펩타이드는 매년 10% 이상의 급속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Global Cosmeceuticals Market Outlook 2022). 특히 이중 약 30%를 기능성이 강화된 항노화(anti-aging)스킨케어 제품이 차지하고 있다.
이번 제2회 현대약품 국제 펩타이드 화장품 심포지엄에서 박성진 교수(고려대학교)는 코스메슈티컬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기능성펩타이드 생산기술로서 친환경 화장품용 발효펩타이드 생산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발효펩타이드는 기존 화학합성 펩타이드와 동물 유래 펩타이드를 대체하여 주름개선, 콜라겐 합성, 탈모방지와 발모촉진, 항노화, 항염과 같은 다양한 기능성을 안정적으로 발휘하는 피부친화적인 소재이다.
효모를 이용한 발효펩타이드 생산기술은 고효율 발효생산과 고순도의 경제적 분리 정제기술을 구축해 기존 화학합성 대비 생산원가 절감을 통해 화장품 기업들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었다.
발효펩타이드 생산기술은 multimer 생산, 발효 scale-up, 자체 monomer 전환 효소생산 등 몇 가지 핵심기술을 포함하며 ton 단위 발효가 가능해 펩타이드 생산에 경제성을 부여하였고 친환경 효모 발효 생산이라는 자연과학 발효화장품 소재로서 강력한 스토리텔링 감성 가치를 창출했다.
이번에 소개된 효모 발효 기반 기능성 펩타이드 생산기술은 피부면역, 피부장벽 보호 효과 펩타이드 생산과 피부독성, 피부 안전성에 대한 문제점들을 회피할 수 있는 기능성 펩타이드 생산에 매우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로 판단됐다.
재조합 미생물을 이용해 경제성을 확보한 발효생산기술은 지속적으로 정교하게 발전돼 향후 코스메슈티컬 펩타이드 생산에 핵심적 위치를 점유할 것으로 보이며, 증가하는 소지자의 관심과 항노화 뷰티 트렌드에 대응하는 전문 기능성 제품개발에 매우 효과적으로 이용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