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렉스, 권병세 대표이사 전략적 투자자에 보유 주식 일부 블록딜
"경영권 변동과 무관 전적으로 개인 채무 상환 위한 것"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1-12-31 09:22   
(주)유틸렉스(코스닥 263050) 권병세 대표이사가 개인 채무 상환을 위해 보유 주식 일부를 시간 외 거래로 블록딜 매매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최대주주인 권병세 대표이사와 특수관계인의 합산 보유 주식 총 182,136주가 시간 외 거래를 통해 매매되었으며 해당 거래는 주식담보 대출을 포함한 개인 채무 상환을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이에, 특수관계인을 합산한 권 대표이사의 지분율은 의결권 있는 보통주 기준 36.42%에서 35.18%로 변동된다.

권 대표는 최근 금융권 대출 규제에 따른 개인 채무 상환 요청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일부 주식을 처분했으며, 시장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장내 매도보다는 유틸렉스의 기술 및 임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전략적 투자자와 블록딜을 선택했다. 

주식담보대출건의 경우, 2019년 권 대표가 책임 경영 및 주가 부양을 위한 주식 추가 매수 자금 마련 책으로 실행한 것이다. 

최대주주인 권 대표의 지분율은 이번 블록딜 후에도 30%대의 지분율을 유지하게 되며 일반적인 상장기업 최대주주 지분율과 비교해도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이다.

유틸렉스 관계자는 “최대주주가 주식 매매 외에 다른 상환 방법이 있을지 여러모로 고민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건은 경영권 변동 등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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