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이엠파마(대표 지요셉)가 머신러닝을 이용해 비만 및 고혈당 여부를 판별하는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 했다고 밝혔다.
에이치이엠파마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및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각종 헬스케어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으며, 기존에도 머신러닝을 활용한 진단 방법 및 장치 등의 특허 등록을 진행해왔다.
이러한 자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머신러닝 모델을 이용하여 고혈당을 판별하는 방법 및 진단 장치’와 ‘머신러닝 모델을 이용하여 비만 여부를 판별하는 방법 및 진단 장치’의 대한민국 특허청(KR)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본 특허는 미생물 분석 결과에서 데이터를 추출한 후 알고리즘을 통해 미생물 관련 변수를 머신러닝 모델을 학습시킨 뒤, 학습된 머신러닝 모델에 미생물 데이터를 입력하여 비만 및 고혈당 여부를 판별하는 기술이다. 즉, 장내 미생물 분석 데이터를 통해 비만이나 고혈당을 판별할 수 있도록 개발한 것이다.
에이치이엠파마의 해당 기술은 한 사람의 장환경과 유사한 환경(장복제)에서 미생물 배양을 통해 데이터를 얻음으로써 기존의 머신러닝 프로세스에 비해 비만과 고혈당의 정확도 및 예측도가 높다는 특징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배양 등의 특별한 과정을 거치지 않은 데이터는 결과의 편차가 심해 비만 및 고혈당의 원인 인자를 도출하기 어렵고, 학습 데이터로서 머신러닝 모델을 학습시키게 되면 데이터에 노이즈가 많아 머신러닝 모델의 성능이 현저히 낮아지는 문제점이 있다”며,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기존의 실험과 당사의 기술을 비교 분석한 결과 데이터의 정확도와 예측력을 구현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머신러닝을 활용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있어, 향후 장내 미생물을 통한 질환의 판별과 예측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이치이엠파마는 머신러닝 모델 외에도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내년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