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코젠은 경북 경주에서 열린 한국생물공학회 주관 2021 추계학술발표대회 및 국제심포지엄 행사에서 생물공학 혁신기술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학회 임원진 및 수상추천위원회의 추천과 학회 이사회의 최종 선발 과정을 거쳐 수여되는 생물공학 혁신기술대상은 생물공학 분야의 기술 및 산업화 장려를 위해 실용화 기술, 산업발전 등에 현저한 업적이 있다고 판단되는 기업을 선정한다.
아미코젠은 2000년 설립된 제약용 특수효소 개발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세파계 항생제 합성을 위한 특수효소를 개발했다. 또 다른 세파계 항생제인 7-ADCA를 기존의 화학 공정을 대체하는 친환경 미생물 공정과 Green-API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상용화에 성공해 기존 생산공정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을 크게 감축함으로써 환경오염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화학 항생제들을 대체할 차세대 항생제로 주목받는 ‘엔돌라이신’ 기반 의약품 개발을 추진함으로써 해당 분야에서 경쟁력 있고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원천기술인 효소 기술을 활용한 N-아세틸글루코사민, 곡물발효효소, 콜라겐펩타이드 등 기능성소재의 국산화에 성공하여 건강기능식품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고 현재 국책과제로 수행하고 있는 크로마토그래피 레진, 세포배양 배지 국산화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도 핵심 기업으로서 역할을 수행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일본, 중국 등 아시아를 비롯한 유럽, 미국 등 해외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높은 판매율과 매출 신장률을 보이며 친환경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발전과 헬스&뷰티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바이오 업계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2021 추계학술발표대회 국제심포지엄 행사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중앙정부, 지자체 바이오산업 업무 관계자와 한국생물공학회 회원 및 바이오산업 관련 산학관연 관계자 등 총 1,500여명이 참가하며 수상기업인 아미코젠 수상 기념 특강을 비롯하여 초청한 세계 석학들의 기조 강연, 기업 초청 강연, 바이오 전시회 등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