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텍메드, 65억 투입 춘천 R&D센터 신축
연면적 6,600㎡ 규모 내년 3월 완공 목표…카트리지 생산라인 확장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1-03-23 11:01   
차세대 현장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대표이사 최의열)는 공시를 통해 춘천 본사 부지 내 R&D센터 신축계획을 발표했다.

R&D센터는 대지면적 1,300㎡(약 400평)에 지상 5층 규모로 연면적 6,600㎡(약 2,000평)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총 65억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R&D센터에는 100명 규모의 연구인력과 함께 본사 지원 및 영업 120여명 등 총 220명 규모의 인력이 입주하게 된다. 기존 연구소 등 사무용으로 사용되던 3,100㎡(약 940평)의 공간은 카트리지 생산라인으로 편입된다.

이번 투자는 카트리지 생산라인 확장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2020년말 기준 연간 카트리지 생산CAPA는 5,000만개 수준으로 내년말까지 연간 1억5,000만개까지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중장기적인 사업 확장에 대비한 시설 투자의 일환”이라며 “이미 올해 상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카트리지 자동화 설비 투자, 기기 생산 설비 확충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디텍메드는 2020년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으로 2배 가까운 외형성장을 이뤘다. 올해 역시 코로나19 항원 및 항체 진단키트 판매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백신 접종 이후 중화항체의 활성도를 측정하는 ‘S-protein 특이항체 진단키트’의 판매 확대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와는 별개로 코로나19 종식 이후 장기적인 성장 발판 마련을 위한 과정도 진행 중이다.

주력장비인 AFIAS와 ichroma-II는 2020년 한 해 1만대 이상 판매되면서 기존에 누적으로 설치된 1.3만대에 근접하는 신규거래처를 형성했다. 올해 역시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코로나 제품 외에 60여종의 기존 카트리지 제품으로의 매출 연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추가적인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동반진단시장 진출과 함께 장비의 ODM 공급이 추진 중이다. 이미 지난 12월 자가면역치료제용(성분명: 인플릭시맙) 동반진단키트 2종에 대한 수출허가를 완료했으며, 본격적인 제품공급을 위한 과정이 진행하고 있다. 향후 다양한 항체치료제의 동반진단 영역으로의 확장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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