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회장 고한승)가 최근 주요 임원사 교류회 및 회원사 CEO 주간 교류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소통에 나서고 있다.
지난 3월 10일과 17일 2회에 걸쳐 삼성바이오에피스 송도 사옥에서 진행된 임원사 교류회에는 협회 임원사 중 20개사 대표 및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회 현황보고 및 사업계획에 대한 논의와 함께 회원 서비스 확대방안 및 협회 내 임·회원사 간 네트워킹 활성화를 위한 정기 교류회 운영 방안에 대한 의견수렴의 자리를 가졌다.
이번 교류회는 고한승 회장이 올해 첫 취임자리인 바이오산업계 ‘신년인사회’ 및 2월에 개최된 협회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언급한 바이오기업들 간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한 것에 대한 첫 행보이다.
이번 임원사 교류회는 협회의 임원사 대표들이 한데 모여 향후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위한 연대와 협력에 대한 실질적인 교류방안들이 제시되었고, 무엇보다도 기존 ‘의약품 관련 기업 간’ 교류에만 집중됐던 교류가 바이오화학, 식품, 진단키트 등 다양한 바이오산업 분야별 주요 기업들의 대표와 임원급들이 자리를 해 더 의미있는 자리가 됐다는 설명이다.
임원사 교류회 외에도 협회는 이달 초부터 매주 ‘회원사 CEO 주간 교류회’도 진행하고 있다. 고한승 회장이 매회 참석하는 회원사 CEO 주간 교류회에서는 회원사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컨설팅하는 시간을 갖는다. 현재까지 진행된 CEO 주간 교류회에서는 기업의 글로벌 진출 및 인력채용에 대한 고충 및 이에 대한 해결 방안에 대한 기업 간 경험 및 노하우가 전달되는 친밀감 있는 자리를 가졌다.
지금까지 회원사 CEO 주간 교류회에 참석자는 소규모(5인 이하)로 진행됐으며 고한승 회장이 직접 기업 컨설팅에 참여하고 있다.
매주 진행되는 회원사 CEO 주간 교류회에 참석한 티카로스 이재원 대표는 “기업을 경영하며 궁금했던 사안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했으며, 왓슨앤컴퍼니 김민규 대표는 “해외 진출 전략 및 우선순위를 수립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올해 협회는 임원사 교류회 및 회원사 CEO 주간 교류회 외에도 협회 회원사 간 ‘경험’ 공유 및 비즈니스 ‘네트워킹’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회원사 대상으로 맞춤형 파트너 매칭 프로그램, 기업 간 ‘멘토-멘티’ 네트워킹 행사, 찾아가는 회원사 서비스, 회원사 홍보 서비스 및 회원사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투자유치 IR프로그램 외에도 최근 협회가 론칭 한 글로벌진출 프로그램인 ‘Global Mingle’ 등 다양한 회원사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