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생명과학(대표이사 이병건)과 제넥신(대표이사 성영철)의 미국 현지 합작법인 코이뮨(CoImmune Inc.)은 미국 바이오 기업 이뮤노믹 테라퓨틱스(이하 이뮤노믹)로부터 CDMO(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계약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코이뮨은 이번 계약에 따라 이뮤노믹의 교모세포종을 대상으로 하는 mRNA 기반 면역항암제 ‘ITI-1020’ 개발 및 생산을 맡게 된다. 코이뮨은 ITI-1020의 cGMP 개발 관련된 마일스톤 뿐 아니라 상업화 시 판매액에 일부를 로열티로 수령하는 조건까지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뮤노믹은 면역백신플랫폼 핵심 기술 ‘UNITE’를 기반으로 면역 세포치료제를 개발중인 미국 바이오기업으로, 국내 바이오기업 에이치엘비(HLB)가 이뮤노믹 지분 51%를 확보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코이뮨은 CAR-CIK 면역세포 기반의 각종 항암 파이프라인을 개발하는 바이오벤처 기업으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일대 약 560평 대지에 10개의 ISO-7 룸과 4개 QC 실험실 등 cGMP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임상2b를 진행중인 수지상세포 기반 면역세포치료제(CMN-001)와 유럽에서 임상 1상을 진행중인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제(CARCIK-CD19) 등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코이뮨 CEO 찰스 니콜레트(Charles Nicolette)는 “새롭게 등장하는 전문적인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이뮤노믹과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 코이뮨이 갖고 있는 기술력이 이뮤노믹의 독특한 플랫폼과 결합해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