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티스, ‘SFTSV subunit 백신 개발’ 복지부 사업 선정
소외되거나 해결되지 않은 질병 예방에 기여
전세미 기자 jeons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11-12 15:32   
㈜큐라티스는 2020년도 제1차 백신 실용화 기술개발 사업단의 세부과제 중 미래대응 미해결 SFTS 예방백신 개발 분야에 ‘SFTSV subunit 백신 개발’ 연구과제를 제출하였고,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은 Bunyavirales에 속하는 Dabie bandavirus(SFTS 바이러스와 혼용해서 사용)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신종 감염병으로 2009년 중국 환자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한국, 일본,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급성열성 감염질환이다.

한국에서는 2013년에 처음 36명의 환자발생이 확인되었으며, 2019년에는 223명의 환자가 보고되어 계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초기 치명율이 30% 정도로 출혈을 동반한 장기손상 등을 일으켜 세계보건기구(WHO)는 SFTS Virus를 주의가 필요한 우선 타깃 감염원 가운데 하나로 지정한 바 있지만, 효과적인 치료제나 백신은 부재한 상황이다.

해당 과제는 전북대학교 인수공통전염병 연구소, ㈜바이오앱(위탁기관), ㈜큐라티스의 협업을 통해 진행되는 과제다. 백신 실용화 기술개발사업은 국민 보건안전과 백신주권 강화를 목표로 2018년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이 기획하여 2029년까지 10년간 국비 2,151억원이 투자되는 감염병 분야 대형 연구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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