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에프티엘,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설립
산·학·연 혁신 제품·사업 공동 연구개발 생태계 구축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11-08 16:51   

동방에프티엘은 최근 경기도 화성 향남 제약 단지 내 OIC(Open Innovation Center)를 설립해 외부 기업이나 대학, 연구소 등에 연구 및 생산 시설을 개방해 혁신적인 제품과 사업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생태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동방에프티엘 정헌석 사장은 “OIC는 기업간의 경쟁을 넘어 협력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하기 위한 플랫폼”이라며 “우수한 연구능력을 가지고도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 대학, 연구 기관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공유함으로써 시너지를 내며 윈윈 할 수 있는 바람직한 모델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OIC에서는 이미 10여개의 국내 외 업체와 대학, 연구소들이 동방에프티엘로부터 최고 수준의 기술, 설비, 인적자원 등을 지원 받으며, Chemical Synthesis, Plant Extraction, Cell Fermentation, CADD (Computer Aided Drug Design), AI (Artificial Intelligence) 등의 다양한 연구 방법을 적용해 헬스케어 분야에서 활발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연구로는 캘러스배양을 이용한 천연물 연구, CADD를 이용한 다중기능 혁신 항암제, 극지(極地) 생물을 이용한 신약 개발, AI를 이용한 슈퍼항생제와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인체 유래성분을 이용한 발모제 개발 등이 있다. 협업 영역은 앞으로도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으로 계속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동방에프티엘은 한국, 일본, 호주, 유럽으로부터 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을 받았고, 원료의약품에서부터 완제의약품까지의 전 과정을 연구·개발·생산하고 있는 30년 전통의 수출 주도형 기업이다. 자회사로 화학, 천연물, 바이오 등 다양한 개념에 기반한 신약 개발과 공정 개발을 연구하는 ‘가피바이오’, 관계사로 의약품 다중 기능화를 통한 혁신 항암제를 연구하는 ‘MFD바이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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