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 공적마스크 관계자 격려 위한 오찬 초청
약국, 마스크 생산 및 유통업계에 감사와 격려 건내
박선혜 기자 loveloveslee@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08-04 17:31   
정세균 국무총리는 그간 공적 마스크 체계 운영에 참여한 관계자들을 국무총리 서울공관으로 초청하여 오찬을 함께 하며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4일 12시 서울공관에서 열린 이번 오찬에서는 △공적 판매처를 담당했던 김대업 대한약사회 회장, 이광민 오대문약국 대표약사, 신민경 강동태평양약국 대표약사, 박채연 건강이열리는약국 약사, 조선혜 지오영 회장, 김동구 백제약품 회장과 △생산업체인 박종한 피앤티디 대표, 박민자 파인텍 대표, 임형석 인하풀로지 대표, △부처 관계자로 김용범 기재부 1차관, 정승일 산업부 차관, 이의경 식약처장, 정무경 조달청장이 참석했다.

이번 자리는 지난 2월부터 5개월간 지속된 보건용 마스크의 공적 공급이 7월 11일자로 종료된 이후, 그간 공적 마스크 수급을 위해 애써주신 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졌다.

정 총리는 "우리나라가 여전히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에 있지만, 지금까지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할 수 있었던 데에는 국민들의 동참과 더불어 마스크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한다"며 "마스크 수급 안정화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함께 애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마스크의 수월한 공급을 위해 실시한 마스크 5부제에서 마스크 제조업계와 유통업계, 약국, 정부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한 결과 지금은 국민께서 마스크 때문에 걱정하시는 일은 없게 된 것에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정 총리는 오찬에 참석한 공적 판매처 및 생산업체 관계자들로부터 공적 마스크 운영 과정에서 발생했던 어려움과 그간의 소회에 대해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앞으로도 국민께서 불편함 없이 필요한 만큼의 마스크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해야 한다는 점과 유사시를 대비해 정부가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시장 중심의 새로운 마스크 공급체계 하에서 마스크 수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시장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정부 개입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는 신속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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