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빅타비’ 출시 1주년 사내행사 성료
지난 1년 돌아보는 시간 가져…HIV 감염인과 의료진 응원도
전세미 기자 jeons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08-03 09:26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이사 이승우)는 지난 30일(목) 최신 HIV 치료제 ‘빅타비(빅테그라비르 50mg, 엠트리시타빈 200mg,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25mg 정)’의 국내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사내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빅타비는 2019년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획득하고 같은 해 7월 출시됐다. 길리어드 임직원들은 30일 열린 사내행사에서 국내 HIV 치료의 중요한 옵션이 된 빅타비의 성공적인 출시 1주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아직 장기화되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감염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HIV 감염인과 의료진을 응원했다.

빅타비는 출시 1년 만에 매출에서 유례없는 두 자릿수 성장을 이뤄내며 HIV 치료제 시장의 기록을 갱신해 왔다. IQVIA에서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빅타비는 출시 6개월 만에 국내 HIV 치료제 판매량에서 점유율 18%를 달성할 만큼 시장점유율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가장 최근 데이터인 올해 3월까지의 1분기 국내 HIV 치료제 판매량에서도 빅타비의 시장점유율은 26.1%로 나타났다. 현재 글로벌에서도 빅타비 등장 이후 HIV 치료제 시장에서 활발한 세대교체가 일어나며 빅타비가 글로벌 HIV 치료제 판매량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빅타비는 출시 이후 HIV 치료의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잡고 있다. 빅타비는 치료제 특성상 HLA-B*5701 유전자 검사가 필요 없고, 환자의 바이러스 수치 또는 CD4 세포 수치에 관계없이 바로 치료를 시작할 수 있어, 신속치료가 가능하다. 

한편, 빅타비는 HIV 치료제 중 최초로 환자중심결과지표(Patient-Reported Outcome, PRO)를 보유하고 있다. 빅타비는 PRO 결과에서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오심, 구토, 수면장애, 식욕감퇴 등이 적게 발생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빅타비는 현재까지 출시된 HIV 치료제 단일정 복합제 중 가장 작은 사이즈로, 매일 치료제를 복용하는 환자들의 부담을 줄였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의 이승우 대표는 “길리어드는 앞으로 계속 이러한 치료 사각지대에 있는 감염인과 의료진 편에 서서 국내 HIV/AIDS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고 HIV 조기 검진과 신속 치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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