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BMS)는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이데캅타진 비클류셀(idecabtagene vicleucel: ide-cel)의 허가신청서를 FDA에 재차 제출했다고 29일 공표했다.
B세포 성숙화 항원(BCMA) 유도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 T세포 면역 치료제의 일종인 이데캅타진 비클류셀은 성인 재발성 및 불응성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기대주이다.
이날 발표는 BMS 측이 미국 매사추세츠州 캠브리지에 소재한 중증 유전성 질환 및 암 치료용 유전자 치료제 개발 특화 생명공학기업 블루버드 바이오社(bluebird bio)와 공동으로 내놓은 것이다.
양사는 지난 3월 이데캅타진 비클류셀의 허가신청서를 FDA에 제출했지만, 5월 들어 비토를 통보받은 바 있다.
그 후 화학, 제조 및 품질관리(CMC) 부분에 대한 상세자료를 추가해 이번에 두 번째로 승인관문의 문을 두드리게 된 것이다.
허가신청서 제출은 이데캅타진 비클류셀이 재발성 및 불응성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에게서 나타낸 효능‧안전성을 평가한 본임상 2상 ‘KarMMa 시험’에서 도출된 자료를 근거로 이루어졌다.
이 시험의 피험자들은 면역조절제, 단백질 분해효소 저해제 및 항-CD38 항체 등을 사용해 치료를 진행한 전력이 있는 환자들이었다.
북미와 유럽에서 총 140명의 환자들을 충원한 후 개방표지, 단일그룹, 다기관, 다국가 시험으로 착수되었던 ‘KarMMa 시험’에서 확보된 자료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의 2020년 가상(假想) 사이언티픽 프로그램에서 구두발표를 통해 공유됐다.
이와 관련, 다발성 골수종은 형질세포에서 나타나는 암의 일종을 말한다.
다발성 골수종이 발생하는 원인이 아직까지 알려져 있지 못해 완치요법제 또한 부재한 형편이다.
현재 사용 중인 일부 치료제들로 반응을 유도할 수 있지만, 치료를 진행한 전력이 있는 환자들은 대체로 증상이 다시 진행되어 재발성 또는 불응성 다발성 골수종 환자로 분류되고 있다.
면역조절제, 단백질 분해효소 저해제 및 항-CD38 항체 등 3개 주요 치료제들을 사용했던 재발성 또는 불응성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은 추가로 치료를 진행할 대안을 찾기 어려운 데다 치료효과 또한 취약하게 나타나고 있다.
반응기간이 짧게 나타나거나, 총 생존기간이 단축된다는 의미이다.
이데캅타진 비클류셀은 앞서 FDA에 의해 ‘혁신 치료제’로 지정되었고, 유럽 의약품감독국(EMA)에 의해서는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된 데 이어 재발성 및 불응성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허가신청이 지난 5월 접수된 상태이다.
하지만 이데캅타진 비클류셀은 아직까지 전 세계 어느 국가에서도 어떤 용도로든 허가를 취득하기 이전의 단계에 있다.
한편 내년 3월 31일까지 이데캅타진 비클류셀의 FDA 승인 유무가 BMS 측이 지난해 4/4분기에 세엘진 코퍼레이션社에 대한 인수절차를 마무리할 당시 정해진 ‘조건부 가격청구권’(CVRs) 충족요건 두가지 사안 가운데 하나이다.
다른 1건은 올해 12월 31일까지 거대 B세포 림프종(LBCL) 치료제 리소탑타진 마라류셀(lisocabtagene maraceucel: liso-cel)의 FDA 허가취득 유무이다.
이들 두가지 요건이 충족되면 BMS는 인수‧합병 완료 이후 미래에 발생할 성과에 따라 플러스 알파가 주어지는 ‘조건부 가격청구권’ 조항에 의거해 추가로 이익을 배분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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