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메디텍(대표이사 김석진)이 최근 국내사업부를 신설하고 자체 개발한 히알루론산 필러 브랜드 '히아필리아(HyaFilia)' 영업·마케팅을 본격화했다.
‘히아필리아’는 유럽, 중동 등 15개 국가에 수출되고, IMCAS Paris, Dubai Derma와 같은 유수 글로벌 미용성형학회에 참가해 의료진을 대상으로 우수성을 알리는 등 해외 시장에서 먼저 입지를 다진 제품이다. 차메디텍은 해외에서 쌓아온 영업·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에스테틱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히아필리아’에는 독자기술인 'LTSR(Low Temperature Stabilization Reaction/저온 안정화 반응) 공법'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히알루론산 밀도를 높이고 거리를 촘촘하게 만들어 점성, 탄성 및 분해효소에 대한 저항성을 향상시킨 것으로, 피부 주입 시 볼륨감이나 지속성에서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더불어 차메디텍은 2단계에 걸친 정제과정(2-Step Purify Process)을 통해 부탄디올 디글리시딜 에테르(ButaneDiol Diglycidyl Ether/이하 BDDE) 잔류량을 최소화함으로써 제품의 안전성을 한층 높였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BDDE는 히알루론산 분해를 늦추기 위해 사용하는 가교제로, 필요 이상으로 많은 양이 체내 남아있을 경우 알러지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차메디텍 김석진 대표는 "해외에서 인정받은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차별화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브랜드 인지도 및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메디텍은 2013년 차바이오텍 의료기기 개발 사업부문에서 물적분할해 설립된 기업으로 펩타이드, 천연 추출물, 성장인자 등을 활용해 의료기기, 의약품 부원료, 화장품 핵심원료를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