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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 시럽 마켓이 2019~2029년 기간 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과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뉴욕州 앨바니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트랜스페어런시 마켓 리서치(Transparency Market Research)는 20일 공개한 ‘코코넛 시럽 마켓: 글로벌 업계분석, 시장규모, 마켓셰어, 성장, 트렌드 및 2019~2029년 전망’ 보고서에서 이 같이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코코넛 시럽 마켓이 2019~2029년 기간 동안 연평균 8%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29년이면 이 시장이 총 3억5,400만 달러 규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보고서는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을 찾는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글로벌 코코넛 시럽 마켓의 성장이 한층 촉진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를 보면 코코넛 시럽 마켓은 지난해의 경우 액제형 코코넛 시럽이 전체 시장의 73% 안팎을 차지하면서 가장 높은 마켓셰어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액제형 코코넛 시럽은 아울러 금액 측면에서 봤을 때 27%의 마켓셰어를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오가닉 코코넛 시럽이 지난해 전체 시장의 81.8%를 점유한 가운데 금액으로 보면 18.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별로 보면 식품 부문이 지난해 전체 시장의 59%를 차지했으며, 오는 2029년까지도 시장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음료 및 기타용도 부문의 경우 오는 2029년이면 43%의 마켓셰어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금액으로는 12%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무가당(sugar free) 식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면서 코코넛 시럽 마켓의 성장세에 추진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오늘날 소비자들이 건강 지향적인(health-oriented) 삶을 추구함에 따라 당분, 지방, 칼로리 및 나트륨을 다량 함유한 것으로 인식되는 식품들의 섭취를 제한하려는 경향이 뚜렷이 부각되고 있다는 것.
이 같은 추세에 힘입어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건강 친화적인 식‧음료들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서는 풀이했다.
같은 맥락에서 만성소화장애(celiac diseases) 및 글루텐 불내성 진단률이 눈에 띄게 높아짐에 따라 글루텐-프리(gluten-free)와 무가당 식품을 원하는 수요가 상승일로를 지속하고 있는 현실을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보고서는 오가닉 코코넛 시럽이 글루텐-프리 식품인 데다 무가당 감미료로 폭넓게 사용될 수 있다는 장점을 내포함에 따라 과일에서부터 스낵류, 다과류, 잼, 디저트, 제빵류, 비스킷, 머핀, 구운 사과(baked apples) 및 도넛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코코넛 시럽은 팬케이크, 와플, 핫 브레드(hot bread) 및 프렌치 브레드 토스트 등에도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덕분에 글로벌 코코넛 시럽 마켓이 2019~2029년 기간 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과시할 수 있을 것이라는 단언이다.
지역별로 볼 때 글로벌 코코넛 시럽 마켓에서 최대의 마켓셰어를 점유하고 있는 곳은 아시아‧태평양시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인도와 중국 등에서 오가닉 식품 수요가 확대되면서 차후 성장세가 한층 가속페달을 밟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진단했다.
하지만 보고서는 미국과 같이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비건(vegan)을 실천하는 소비자들이 다수를 이루는 국가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 시장에서도 코코넛 시럽 수요가 크게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고 단언했다.
따라서 가장 발빠르게 성장할 코코넛 시럽 마켓은 북미시장이 될 것이라는 게 보고서의 설명이다.
보고서는 글로벌 코코넛 시럽 마켓에서 갈수록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면서 시장이 한층 세분화될 것이라면서도 신규업체들의 경우 시장에 진입하는 데 적잖은 어려움이 수반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인수‧합병을 단행하거나, 충분한 수준의 자금력을 확보하지 않는 한, 아무래도 신규업체들이 코코넛 시럽 마켓에 진출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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