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국내 주요 바이오기업들의 시가총액 순위도 요동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업닷컴이 코스닥 상장 바이오기업의 시가총액 현황(2020년 3월 20일 종가 기준)을 분석한 결과 대상 기업 중 씨젠이 시총 1조7,839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씨젠은 지난 1월 2일(종가)과 비교했을 때 시총이 9,720억원 급증했다.
이어 헬릭스미스가 1조3,342억원으로 2위, 제넥신이 1조2,059억원으로 3위, 메디톡스가 1조54억원으로 4위에 올랐다. 코로나19 여파로 증시가 하락장을 형성하면서 대상 기업 중 시총 1조원을 넘어서는 기업은 1월 2일 기준 7개사에서 3월 20일 기준 4개사로 줄어들었다.
이어 메지온(시총 9,315억원), 알테오젠(8,713억원), 에이치엘비생명과학(8,071억원), 신라젠(6,611억원), 에이비엘바이오(6,484억원), 차바이오텍(5,904억원) 등이 톱10을 형성했다.
한편 지난 1월 2일 종가 기준 톱10을 살펴보면 1위 헬릭스미스(2조152억원), 2위 메디톡스(1조7,480억원), 3위 메지온(1조6,872억원), 4위 제넥신(1조4,898억원), 5위 에이치엘비생명과학(1조3,364억원), 6위 에이비엘바이오(1조1,054억원), 7위 신라젠(1조232억원) 등으로 7개사가 시총 1조원을 넘어섰다. 이어 8위 알테오젠(9,700억원), 9위 씨젠(8,119억원), 지트리비앤티 10위(7,803억원)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