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에 보건의약계 출신 후보 3인이 포함됐다.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16일 531명의 신청자 중 최종 선정한 40명의 후보 추천 명단을 발표했다.
그중 보건의료계 인사는 의사 출신 2명, 약사 출신 1명으로 3명이 최종 후보로 남았다.
약사 출신 후보로는 이경해 바이오그래핀 부사장(성대 약대)이, 의사 출신 후보로는 방상혁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과 김치원 전 맥킨지 컨설턴트(전 서울와이즈재활요양병원장)이 선정됐다.
순번은 이경해 부사장이 13번, 방상혁 의협 부회장이 20번, 김치원 전 맥킨지 컨설턴트가 34번을 받았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따라 미래통합당의 예상 지지율을 미래한국당이 그대로 정당득표로 가져갈 경우 최대 20석 가까이 비례대표 의석을 가져갈 수 있다고 예측되고 있어 사실상 이경해 후보, 방상혁 후보까지가 당선권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번에 발표한 비례대표 후보 40인 추천 명단에 대해 선거인단 찬반 투표를 거쳐 최고위원회 의결 직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비례대표 후보 1번은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2번은 신원식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관, 3번은 김예지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