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플사이언스는 내년 초 골관절염 치료제의 전임상, 2021년 임상 1상 돌입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수출을 이뤄내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주)하플사이언스(공동대표이사 최학배, 김대경)가 11월 22일 판교 유스페이스에 소재한 연구소에서 회사의 임직원과 많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채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이동호 전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단장, 김기수 울산대학교 부총장, 이재휘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장을 비롯 50여명의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대경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창업의 동기와 사업동반자인 최학배 CEO와의 만남에 대해 이야기하며, 인생의 보다 참된 의미를 찾아서 만들어가자는 호연지기에서 상통한 두 사람이 창업이라는 제2의 인생의 길을 함께 걸어가게 된 것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하플사이언스의 발전가능성, 두 대표의 인간성, 전문성, 성실성을 믿고 한배를 타준 동반자로서의 투자자분들, 임직원, 자문위원, 주주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김 대표는 “세상에 공짜는 없다. 노력하는 만큼 얻어진다는 평범한 진리를 마음 속으로 간직하면서 겸손한 마음으로 회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이 결국 우리를 믿어준 모든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채민 전 복지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노화 치료제의 개발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하플사이언스가 노인들의 건강과 행복의 길을 열어주는 혁신신약의 개발에 꼭 성공하기를 기원했다.
최학배 대표는 회사소개를 통해 지난 1년 동안 회사 설립부터 지금까지 지나온 길을 이야기하면서, 최근 연구개발본부장과 연구소장의 영입을 통해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고 앞으로 더욱 더 인재영입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전 임직원들을 내빈들에게 소개했다.
최 대표는 내년 초부터 골관절염 치료제의 전임상시험에 착수해 2021년 IND승인 및 임상 1상 돌입과 함께 글로벌 제약회사에 기술수출을 추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이의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하플사이언스는 지난 10월 연구개발본부장에 정요경 박사를 연구소장에 김우식 박사를 영입해, 연구개발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고 개발의 추진력을 강화시켰다.
정요경 본부장은 고려대에서 석사, 아주대 생명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대웅제약과 녹십자를 거쳐 한미약품의 Global project leader를 수행한 단백질의약품 연구 개발의 전문가로 녹십자의 헌터라제, 한미약품의 사노피 프로젝트 등에 관여했다. 김우식 소장은 서울대 생명과학부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종근당 효성연구소와 보령제약의 중앙연구소에서 신약후보 물질의 발굴 및 신약개발을 꾸준히 수행해 온 신약 연구의 전문가로서 대사성 질환 및 노화관련 질환에 대한 신약 연구를 주로 해왔다.
한편, 하플사이언스는 최근 독일 함브르크에서 개최된 ‘2019 바이오 유럽’에 참석해 25건의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하며, 향후의 라이센싱 및 공동 연구개발 전략에 대한 파트너십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