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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의 곡물업체이자 글로벌 메이저 농산물업체인 카길(Cargill)과 네덜란드의 생명공학‧종합화학업체 로열 DSM(Royal DSM)은 지난해 11월 가격이 저렴한 제로-칼로리 감미료 생산‧발매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기 위해 합작기업 아반스야(Avansya)를 설립한다고 공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아반스야가 제로-칼로리 감미료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 대응해 오늘(14일)부터 미국에서 상업용(商業用) 스테비아 감미료(stevia sweetener) 생산설비를 가동해 ‘에버스위트’(EverSweet)의 생산을 개시한다고 공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에버스위트’는 천연(non-artificial), 제로-칼로리 스테비아 감미료 제품이다.
네브라스카주 동부도시 블레어에 5,000만 달러가 투자된 가운데 10,000평방피트 규모로 설립된 발효공장 시설의 운영은 카길 측이 맡고 있다.
이곳 공장은 ‘에버스위트’를 생산하는 데 사용되는 ‘렙 M’(Reb M)과 ‘렙 D’(Reb D) 등을 생산해 식‧음료기업들에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게 된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은 스테비아 잎 추출물을 사용한 제조방식에 비해 비용부담이 한결 덜하다는 의미이다.
발효공정을 거쳐 생산되는 고당도 감미료 시장은 오는 2025년이면 30억 달러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오프닝 세리머니에서 카길 상무이사를 겸직하고 있는 아반스야의 마이크 와그너 이사회 의장은 “현재 카길의 블레어 캠퍼스에 스테비아 감미료 발효시설을 첨단공장으로 건립하는 과정은 맛좋은 제로-칼로리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급증하는 현실에 부응하고자 하는 식‧음료기업들에게 도움을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재확인한 것”이라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
스테비아 감미료 발효시설 건립은 아울러 네브라스카주를 생명공학의 메카로 각인시키기 위해 카길이 기울이고 있는 노력을 반영한 결과물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DSM 푸드 스페셜티 사업부문의 대표를 겸하고 있는 아반스야의 패트릭 닐스 이사는 “전 세계적인 수준에서 설탕 섭취량을 낮추기 위해 효과적인 대안을 찾고자 하는 니즈가 과거 어느 때보다 뚜렷하고 시급하게 고개를 들고 있다”며 “오늘 오픈 세리모니는 세계 각국의 소비자들에게 저칼로리 또는 제로-칼로리 식‧음료 제품을 공급하면서도 맛을 타협하지 않고, 이를 통해 우리 사회의 건강과 행복을 뒷받침하고자 DSM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에 따르면 ‘에버스위트’는 깔끔한 맛을 지녀 요구르트, 초콜렛 우유, 청량음료, 아이스크림, 씨리얼, 씨리얼 바 및 각종 다과류에 사용하는 데 적합할 것이라고 자부했다.
‘에버스위트’는 미국과 멕시코에서 “일반적으로 안전한 물질”(GRAS: generally recognized as safe) 승인을 취득했으며, 다른 세계 각국에서도 GRAS 승인절차를 밟고 있다.
오프닝 세리모니에서 네브라스카주의 마이크 폴리 부지사는 “카길과 로열 DSM이 소비자들의 삶에 차별성을 가능케 해 줄 혁신적인 대안을 생산할 입지로 블레어 캠퍼스를 다시 한번 선택해 준 것에 무한한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다”며 양사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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