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지씨의 'ATGC-110'이 제오민, 코어톡스에 이은 세계 세번째 퓨어(Pure)형 보툴리눔톡신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바이오의약품 R&D 전문기업 (주)에이티지씨(대표 장성수)는 지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ATGC-110' 국내 임상 1/2상에 대한 IND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ATGC-110'은 비독소 단백질을 제거한 150kDa의 순수한 독소 단백질 만을 정제해 만든 제품으로 약효는 유지하면서 내성발생 가능성을 낮춰 안전성을 확보한 제품이다.
현재 국내 시판중인 퓨어형 보툴리눔톡신은 멀츠 '제오민', 메디톡스 '코어톡스'뿐이며,이 두 제품을 제외하고 국내 식약처에서 임상 IND 승인을 받은 제품은 에이티지씨의'ATGC-110'이 유일하다. 'ATGC-110'이 국내 유수 바이오 제약사들보다 먼저 임상단계에 진입하게 되면서 바이오의약품 R&D 전문기업으로서 자체 기술력을 입증하게 됐다.
김상욱 경영본부장은 " 에이티지씨는 R&D,생산,판매 단계에 대한 철저한 분업을 통해 사업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유럽 시장 진입을 위한 준비 단계에 돌입했다"며 " 'ATGC-100' 유럽 임상을 준비 중이고, 유럽 현지 생산을 위해 유럽 CMO 업체와 계약 협의도 진행 중이다. 또 해외 대형 제약사들과 유럽과 중국 지역 판권에 대한 계약협의도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최근 에이티지씨는 컴플렉스(Complex)형 톡신인 'ATGC-100' 임상 2상 시험을 완료하고 임상 3상 단계에 진입했으며, 'ATGC-110'의 이번 IND 승인으로 총 2종의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