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DF, ‘한·중 신약 개발자’ 만남의 장 개최
개발중인 신약 후보 물질 연구 성과 및 사업모델 발표
전세미 기자 jeons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9-03-18 11:07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단장 묵현상, 이하 사업단)이 국내 제약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한·중 신약개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 5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사업단의 지원을 받고 있는 과제의 주관기관 담당자가 참여하여 현재 개발 중인 신약 후보 물질의 연구 성과와 사업모델에 대해 발표했다.

바이오니아의 박한오 대표는 RNAi 치료제의 단점을 극복한 플랫폼인 SAMiRNA 기술을 활용한 바이오니아 파이프라인을 소개했다. 바이오니아의 플랫폼을 활용한 약물이 여러 섬유화 질환 모델에서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향후 시장에 끼칠 영향력이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오팜솔루션즈 최용문 대표는 뇌전증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JBPOS0101 약물에 대한 소개를 진행했다.

바이오팜솔루션즈의 약물은 미국 FDA로부터 희귀질환 치료제 승인, 미국 국립보건원으로부터의 RED BOOK 선정 등 약물의 우수성을 이미 검증받았으며, 향후 미충족 수요가 큰 뇌전증 시장에서 큰 파급효과를 나타낼 것이라 발표했다.  

대웅제약 김현정 PL은 기존 PPI의 단점을 극복한 차세대 항궤양제인  DWP14012 약물에 대해 소개하고, 비임상 및 임상실험 결과를 통해 검증된 DWP14012의 경쟁력과 우수성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약품의 김기환 상무는 현대약품 당뇨병 치료 신약인 HD-6277의 임상시험 현황을 공유하였으며, 타세포 보호효과, 저혈당 위험 방지, 복합제 가능성 등 비임상 결과도 발표했다. 사업단에서 지원받고 있는 각 추진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를 해 중국 기업의 관심을 모았다.

묵현상 사업단장은 “중국 제약 시장의 규제가 완화되며 국내 기업의 중국 진출 기회가 넓어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여 한국의 혁신 신약이 중국에 진출 하여 글로벌 신약으로 성장하도록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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