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피토'·'제티아' 병용 효능 업그레이드
단독복용時 비해 효능·내약성 탁월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3-04-30 06:26   
화이자社가 발매 중인 '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와 머크社의 '제티아'(에제티마이브)를 高콜레스테롤혈증 환자들에게 병용토록 할 경우 한가지 약물만을 단독복용했을 때에 비해 훨씬 우수한 효과와 내약성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美 텍사스州 휴스턴 소재 베일러의대 크리스티 M. 밸런타인 박사팀은 29일자 '써큐레이션'誌(Circulation)에 발표한 논문에서 이처럼 예기치 못했던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밸런타인 박사팀은 콜레스테롤 흡수 억제제인 에제티마이브와 HMG-CoA 환원효소 억제제 아토르바스타틴의 투여용량을 달리한 가운데 총 628명의 高콜레스테롤혈증 환자들에게 병용토록 하면서 그 효능과 안전성을 면밀히 평가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병용요법群의 경우 이른바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우는 저농도 지단백値(LDL)가 54.5%나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아토르바스타틴을 단독복용한 그룹의 LDL 감소율은 42.4%에 머물렀으며, 에제티마이브 단독복용群의 그것은 18.4%에 불과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또 에제티마이브와 최소용량의 아토르바스타틴을 병용토록 했을 경우 아토르바스타틴을 최대용량으로 단독투여했을 때와 동등한 수준의 콜레스테롤値 감소효과를 도출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밸런타인 박사는 "이에 따라 병용요법을 통해 전체 환자들의 85%에서 당초 목표로 했던 콜레스테롤値 감소수준에 도달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 아토르바스타틴 단독복용群의 73%를 적잖이 상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리우는 고농도 지단백値(HDL)의 경우에도 병용투여群은 9%가 증가했던 반면 아토르바스타틴을 단독복용한 그룹은 최대용량을 택했던 케이스라도 3%가 증가하는데 머물렀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병용요법群은 C-반응성 단백질의 농도를 62%까지 감소시켜 항염증 작용을 발휘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고 밸런타인 박사는 설명했다. C-반응성 단백질의 농도는 염증이나 심장병 발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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