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제약기업 클리니젠 그룹(Clinigen)이 노바티스社의 항암제 ‘프로류킨’(Proleukin: 알데스류킨, 휴먼 재조합 인터루킨-2)의 미국시장 전권을 현금 최대 2억1,000만 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13일 공표했다.
클리니젠 측은 이에 앞서 지난해 7월 ‘프로류킨’의 미국시장外 글로벌 마켓 전권을 확보한 바 있다.
현재 ‘프로류킨’은 미국시장에서 전이성 흑색종과 전이성 신세포암종 적응증을 승인받아 발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아이큐비아社에 따르면 ‘프로류킨’은 지난해(6월 말 기준) 미국시장에서 6,000만 달러의 매출실적을 기록한 제품이다.
클리니젠 측이 지급키로 한 최대 2억1,000만 달러의 현금 가운데 계약성사금으로 우선 건넬 금액은 1억2,000만 달러이다.
6,000만 달러는 합의가 도출된 후 12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지급되고, 나머지 3,000만 달러는 차후 매출실적에 따라 지급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클리니젠社의 숀 칠턴 회장은 “실적을 크게 향상시켜 줄 ‘프로류킨’의 미국시장 전권을 인수하게 된 것은 비단 제약영업부 뿐 아니라 그룹 전체적으로 볼 때도 중요한 의의를 갖는 일”이라며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무엇보다 ‘프로류킨’은 제약영업 측면에서 볼 때 클리니젠의 항암제 및 감염성 질환 치료제 부문을 보강하고, 포트폴리오를 확대‧다양화하는 데 적합한 제품이라고 칠턴 회장은 단언했다.
현행 매출실적을 근거로 ‘프로류킨’이 회사의 포트폴리오에서 최대의 매출실적을 기록하는 제품으로 부상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는 것이다.
칠턴 회장은 “클리니젠 그룹 전체적으로 보더라도 ‘프로류킨’이 미국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나아가 다른 기회를 강구하는 데도 이상적인 디딤돌 역할을 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노바티스社는 지난 2017년 10월 프랑스 방사성 의약품 전문업체 어드밴스 액셀러레이터 애플리케이션스社(Advanced Accelerator Applications)를 39억 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한 데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미국 인디애나州 웨스트 라파예트에 소재한 또 다른 방사성 의약품 전문업체 엔도사이트社(Endocyte)를 21억 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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