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실시된 검증연구 결과 유산소운동과 근육 트레이닝을 하는 빈도가 높을수록 2형당뇨병의 발병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증연구는 서킷트레이닝 교실을 전개하는 커브스재팬과 일본 국립연구개발법인 의약기반·영양연구소 국립건강·영양연구소가 공동으로 실시했으며, 서킷트레이닝이 여성 건강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서 과학적인 검증이 이루어졌다.
그 결과, 일본인 중장년 여성에서 유산소운동과 근육 트레이닝을 실시하는 빈도가 높을수록 2형 당뇨병의 발병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된 것. 2형 당뇨병 발병률은 최대 40%까지 낮아졌다.
WHO의 발표에 따르면 당뇨병환자는 2014년 4억2,200만명에 달해 1980년대의 약 4배로 증가했다. 이는 주로 2형당뇨병 환자가 증가한 영향이다.
선행연구에서 주1회라도 유산소운동에 추가로 근육 트레이닝을 실시한 군은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2형당뇨병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입증되었다. 이에 따라 공동연구팀은 서킷트레이닝의 실시빈도와 2형 당뇨병의 관계를 검증하는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서킷트레이닝을 하는 빈도가 높을수록 2형당뇨병 예방효과가 높다는 것을 알았고, 서킷트레이닝은 2형당뇨병의 유효한 1차 예방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서킷트레이닝은 순환운동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여러 종목을 각각의 세트가 아닌 전체를 하나로 구성해서 진행하는 운동법이다. 일정시간을 정해놓고 수행하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열량소모가 발생하여 높은 운동효과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