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22년까지 바이오헬스 분야의 4.2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는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7차 일자리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바이오헬스, 소프트웨어(SW), 지식재산(IP) 분야 일자리 창출 대책을 논의·의결했다.
이번 회의는 이목희 부위원장이 취임 후 강조해오고 있는 '민간 일자리 창출'을 논의하고자 개최됐으며, 고령화 시대에 성장산업으로 각광받는 바이오헬스 분야, 청년 고용효과가 높은 소프트웨어 분야, 국가기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지식재산 분야를 중심으로 대책을 마련했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바이오헬스분야에서는 '新성장동력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계획'으로 제약·의료기기·화장품 산업 육성, 바이오헬스 창업 활성화, 바이오헬스 전문인력 양성, 미래신산업 육성 및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 내용을 담고있다.
이를 통해 2022년까지 바이오헬스와 관련해 일자리 4.2만명, 연간 벤처창업 9백개, 전문인력 1만명 양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제약분야에서는 인공지능·IT기술 활용 강화 및 첨단의료복합단지(오송·대구) 신약개발 인프라 고도화 등을 통한 글로벌 혁신신약개발 기반을 구축한다.
의료기기는 마이크로의료로봇·한국형 왓슨·돌봄 로봇 등 혁신형 의료기기 R&D를 확대(2020~2029년 총 2.8조원)하고, 국산 의료기기의 시장진출을 지원한다.
화장품은 항노화, 환경오염 대비 등 신규 수요 기술 R&D 지원 확대 및 수출지역 다변화를 지원한다.
바이오헬스 산업 창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창업 전(全)주기 지원'을 통해 투자·경영 컨설팅, 프로젝트 관리 등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 기업지원 강화 및 펀드지원 확대(투자개시 및 펀드 신설) 등을 추진한다.
또한 올해 7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헬스케어 오픈이노베이션 협의체' 운영을통한 지역 클러스터와 병원 간 보유자원(연구장비, 창업보육공간) 연계도 강화한다.
바이오헬스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실습교육을 통한 바이오의약품 생산전문 인력양성(2019년, 21억) 및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등 제약·바이오 기업 JOB 매칭을 지원한다. 이와 관련 지난 7일 진행한 1차 채용박람회를 통해 하반기 62개사 2천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프로그램 운영(2019년 10억, 30명), 의료기기(2개)·제약(3개) 특성화 대학원 운영(2019년, 25억) 등도 함께 이뤄지며, 바이오헬스 전공자 해외 대학 기업 연구소 등 연수 지원(2019년 60억, 150명)도 추진된다.
미래신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빅데이터 기반 구축(보건의료 공공기관 간 빅데이터 연계 플랫폼 구축(2019년 24억원))'과 맞춤형 정밀의료 R&D(2019년 113억원)도 이뤄진다.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중점 협력추진국가 다변화(러시아·CIS 4억, 베트남·인니 4억 등)와 의료통역·코디네이터양성 등 글로벌헬스케어실무역량강화(2019년 16억, 4백명)도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