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바이오텍,미세먼지로 인한 염증 완화 기능 천연물 소재 개발
'4차 산업혁명 기술, 산연이 함께 뛴다' ④ ㈜성균바이오텍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09-10 06:34   수정 2018.09.10 08:39

 

심각한 사회 문제로까지 대두된 미세먼지에 대한 대응책 연구가 바이오 산업계를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성균바이오텍(대표 김현석)도 그중 하나로, 과학적인 평가 시스템을 통해 객관적 효능 입증이 가능한 미세먼지 질환을 개선하는 소재 개발을 본격 추진 중이다.

성균바이오텍이 성균관대학교 기능성식품공학연구실과 공동개발한 천연물 기반 기능성 원료인 TF-343은 안전성평가연구소와의 공동연구 결과 미세먼지 물질에 의해 나타나는 폐조직 염증질환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특히 폐포 대식세포 식균작용을 높여 다양한 질환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활성산소종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성평가연구소는 포름알데히드, 담배연기 등 다양한 유해 화학물질 흡입 노출에 따른 독성학적 영향 평가를 위한 관련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TF-343을 미세먼지 손상 모델에 적용해 손상 개선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봤다.

그 결과 미세먼지 물질을 투여한 모든 동물 폐조직에서 검은 색소가 차 있는 폐포 대식세포 축척/폐포 내 검은 입자 존재 및 세기관지주위, 혈관주위 또는 폐포사이 간질 조직 염증세포 침윤이 증가하는 경향으로 관찰됐지만, TF-343 투여에 의해 이들 병변이 일부 감소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미세먼지 물질을 투여한 대식세포에서 미세먼지 물질을 집어삼키는 식균작용이 일어난 것에 반해 TF-343과 미세먼지 물질을 함께 처리한 군에서는 대식세포 식균작용이 농도 의존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미세먼지 물질을 투여한 세포에서 활성산소종 생성이 유의한 수준으로 증가하는 것에 견주어 TF-343과 미세먼지 물질을 함께 처리한 군에서는 활성산소종 생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최근 이번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특허 출원 및 논문 투고를 완료하고 제품 개발에 본격 나선 상태다. 

성균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생약복합추출물 TF-343의 미세먼지에 대한 우수한 효능을 과학적 근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본격적인 제품 개발과 함께 네트워크업체, 홈쇼핑 그리고 온라인 업체 등을 통해 사업화하는 한편, 한약재를 선호하는 중국 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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