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법규위반 신고 포상금제가 폐지되면서 카파라치로 불리우는 전문 신고꾼들의 전업(?)이 늘어나 팜파라치가 증가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더욱이 팜파라치는 건당 보상액이 10만∼20만원으로 수퍼 신고꾼 '수파라치'(건당 3만원)등에 비해 액수가 커 이러한 우려는 가시화 될 가능성이 더욱 크다.
이들은 인터넷에 카페까지 개설해 놓고 동료를 모집하거나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팜파라치 모여라'란 이름을 가진 이 카페는 "카파라치 사라지고 팜파라치 뜬다"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448명의 회원이 가입한 상태다.
이 싸이트는 신고대상 약국목록과 신고대상 병의원 목록까지 올라와 있으며 "약국 건너편 2층 커피숍은 잘 이용하라."는 등 구체적인 노하우와 촬영장비에 대한 문의까지 받고 있다.
최근에는 카메라가 내장된 휴대폰을 신고에 이용하는 등 방법도 다양해져 이래저래 약국가의 팜파라치 공포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신고보상금제도는 시민의 힘으로 우리 사회의 문제점들을 직접 개선해 나가도록 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나 취지와는 다른 방향으로 흐를 우려가 있는 만큼 돈벌이의 수단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이 절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