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 수급 불안정 및 생산 지연과 맞물리며 일시 품절이나 생산 중단되는 의약품이 끊이지 않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악토넬 5mg가 품절된 것을 비롯해 뮤코펙트정(10정)도 일시적으로 품절됐다. 뮤코펙트정(10정)는 12월 공급될 예정이다.
바이엘코리아 아달라트오로스정 60mg이 공급처인 레버쿠젠 공장 보수작업으로 인해 공급이 지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바이엘은 아달라트오로스정 30mg 저함량 배수처방 및 조제 청구 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한국화이자제약 화이자빈크리스틴황산염주 1mg×5바이알 제형은 제조원의 제품 생산 일정 지연으로 인해 품절이 예상되고 있다. 정상적인 공급이 가능한 시점을 내년 2월이다. 또 화이자 나이트로프레스주 2ml×1바이알 제형의 재공급 예상시점은 11월 중순으로 잡았었지만 제조원의 생산일정 지연으로 정상적인 공급이 가능한 시점을 내년 2월 초순으로 늦췄다.
또한 JW중외제약 변비치료제 듀파락이지시럽 15ml가 오리지널사로부터의 원료공급 및 생산일정 차질 문제로 12월 5일까지 일시 품절됐다. 명문제약은 니트로주사는 원료수급 문제로 생산중단됐으며, 앞으로 생산 계획이 없는 상황이다.
일동제약이 공급하고 있는 비노지트정 500mg은 지난 10월부터 원제조사인 노바티스의 생산공정라인 변경으로 인해 생산이 중단됐으며, 크리스탈생명과학 슈라스정 300mg은 300T 규격이 일시 품절돼 30T 규격 제품으로 대체 공급하고 있다.
건일제약 크리돌정 100mg, 200mg도 품절됐으며, 생산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한편 게르베코리아는 이온성 요오드화 조영제 텔레브릭스 주사의 생산중단을 결정해 내년 1월부터 공급을 중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