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유통업계, 5월 초 의약품 수급 '비상'
징검다리 휴일 겹치며 제약사 최대 11일 휴무 통보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7-04-24 06:35   수정 2017.04.24 06:54

연이어 징검다리 휴일이 겹치는 5월 첫째 주를 앞두고 의약품유통업체의 의약품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제약사들이 징검다리 휴일이 이어지는 4월 29일부터 5월 9일까지 최대 11일 간 휴무로 필요한 의약품 수량을 미리 주문할 것을 통보하고 나섰다.

이는 5월 첫 주가 5월 1일 근로자의 날과 5월 3일 석가탄신일, 5월 5일 어린이날, 5월 9일 대통령선거까지 징검다리 휴일 3번이 연이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이 기간 중 월말 결제일이 겹치면서 여신 한도에 따라 미리 결제를 해야 의약품을 공급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의약품유통업체 관계자는 “몇몇 제약사들은 4월 29일부터 5월 9일까지 휴무인 관계로 이 기간 중 의약품을 공급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며 “약국과 병의원이 근무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유통업체로서는 미리 의약품 수요량을 감안해 재고를 늘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유통업체가 재고량을 늘리더라도 제약사의 의약품 공급이 중단된 상황이어서 특정 의약품의 수급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고 우려감을 표시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도 “제약사 휴무 기간이 길어지면 품절 등 의약품 수급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이로 인해 약국이나 유통업체들이 해당 약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게 될 것”이라며 “자칫 의약품 수급난이 일어나면 환자들에게 피해가 갈 수도 있어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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