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E를 섭취하면 급성 신장손상을 최대 62% 정도까지 예방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피험자 무작위 분류방식으로 진행되었던 3건의 시험사례들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도출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핀란드 헬싱키대학 공중보건대학의 하리 헤밀라 박사와 이란 의과대학 유세프 라자에이 박사가 총괄한 공동연구팀은 학술저널 ‘미국 신장병誌’(American Journal of Kidney Diseases) 온라인판에 지난 6일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의 제목은 ‘비타민E 및 C가 조영제에 의한 급성 신장손상에 미친 상이한 영향’이다.
이와 관련, 앞서 연구되었던 사례들에 따르면 항산화성분의 일종인 N-아세틸시스테인과 비타민C가 조영제에 의한 급성 신장손상(CIAKI)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임이 시사된 바 있다.
헤밀라 박사와 라자에이 박사 공동연구팀은 이번에 비타민E 또한 조영제에 의한 급성 신장손상에 유사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임을 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급성 신장손상은 관상동맥 혈관조영검사와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 등을 진행할 때 상대적으로 빈도높게 수반될 수 있는 부작용으로 알려져 있다.
더욱이 조영제에 의한 급성 신장손상은 병원감염성 급성 신장손상의 3번째 다빈도 원인인 데다 전체 원내 신병증(腎病症)의 10% 정도를 점유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입원기간을 연장시키고 이에 따른 비용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도 지적되고 있는 형편이다.
공동연구팀은 비타민E 섭취가 조영제에 의한 급성 신장손상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되었던 3건의 연구사례들로부터 자료를 확보해 분석작업을 진행했었다.
이 중 2건은 태국에서 진행되었던 연구사례이고, 나머지 1건은 이란에서 이루어진 케이스였다. 3건의 연구결과에서 별달리 이질적인 부분은 눈에 띄지 않았다.
연구팀은 “분석작업을 진행한 결과 비타민E 섭취로 조영제에 의한 급성 신장손상이 예방된 비율이 52%에서부터 75%에 이르기까지 편차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평균적으로 보면 비타민E를 섭취했을 때 도출된 조영제에 의한 급성 신장손상 예방률이 62%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연구팀은 이들 3건의 시험사례들이 태국과 이란에서 진행되었던 것인 만큼 서양국가들에서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을 것인지는 확실치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비타민E는 관상동맥 카테터 삽입을 앞두고 단기간 섭취토록 했을 경우에 안전성이 확립되어 있는 데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는 말로 비타민E가 급성 신장손상을 예방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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