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존슨社가 2016 회계연도 4/4분기에 총 181억6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전년도 같은 분기에 비해 1.7% 소폭상승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시장 매출이 95억3,700만 달러로 2.6%, 글로벌 마켓 매출이 85억6,900만 달러로 0.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된 것.
하지만 인수‧합병과 구조조정, C형 간염 치료제의 부진, 베네수엘라 시장 철수 등 일회성 증감요인들을 배제하면 4/4분기 매출이 7.6%, 미국시장 및 글로벌 마켓 매출 또한 각각 9.5%와 5.6%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존슨&존슨이 24일 공개한 경영성적표를 보면 4/4분기 순이익 및 주당순이익이 각각 38억1,400만 달러와 한 주당 1.38달러로 집계되어 18.6% 및 20.0%의 괄목할 만한 향상을 과시했다.
2016 회계연도 전체 실적의 경우 71억8,900만 달러로 2.6%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미국시장 매출이 378억1,100만 달러로 6.0% 신장되었음이 눈에 띄었다. 다만 글로벌 마켓 매출은 340억7,900만 달러로 0.9% 소폭감소했다.
일회성 증감요인들을 배제하고 보면 총 매출이 7.4%, 미국시장 매출이 8.9%, 글로벌 마켓 매출 또한 5.7% 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2016 회계연도 전체 순이익은 165억4,000만 달러로 7.3% 향상된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주당순이익도 한 주당 5.93달러로 8.2% 늘어났다.
존슨&존슨측은 2017 회계연도에 총 741억~748억 달러의 실적을 올려 2016년에 비해 4.0~5.0%의 성장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당순이익 역시 한 주당 6.93~7.08달러로 6.8~7.0%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알렉스 고스키 회장은 “제약사업 부문의 인상적인 경영성과와 함께 의료기기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 그리고 컨슈머 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2016 회계연도에 15% 이상의 주주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우리는 신제품 발매와 연구‧개발 성과 및 혁신을 통해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성장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4/4분기 실적을 사업부별로 보면 제약 부문이 82억3,200만 달러로 2.1%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음이 눈에 띄었다. 미국시장에서 50억200만 달러로 1.9%, 글로벌 마켓에서 32억3,000만 달러로 2.4%의 성장률을 각각 기록한 것.
성장을 견인한 제품들로는 림프종 치료제 ‘임브루비카’(이브루티닙)과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다라투뮤맙), 항응고제 ‘자렐토’(리바록사반), 건선 치료제 ‘스텔라라’(우스테키뉴납),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과 ‘심퍼니’(골리뮤맙), 조현병 치료제 ‘인베가 서스티나’(팔리페리돈 주사제), AIDS 치료제 ‘에듀란트’(릴피비린) 등이 언급됐다.
반면 경구피임제 ‘올소 트리-사이클렌 로’(노르제스티메이트+에티닐 에스트라디올), ‘인베가’(팔리페리돈) 등의 제네릭 제형이 발매된 것은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요인들로 꼽혔다.
이와 함께 컨슈머 부문을 보면 34억3,200만 달러로 3.4% 늘어난 실적을 보였고, 의료기기 및 진단의학 부문이 64억4,200만 달러로 0.2% 소폭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요 제품별 4/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심퍼니’ 및 ‘심퍼니 아리아’가 4억2,600만 달러로 25.3% 급증한 실적을 과시했고, ‘스텔라라’도 8억7,900만 달러로 18.5%에 달하는 발빠른 성장을 드러냈다.
‘에듀란트’의 경우 1억6,500만 달러로 54.2%라는 고속성장률을 뽐냈고, ‘인베가 서스티나’가 5억8,500만 달러로 11.6% 늘어난 실적을 보였다. 2015년 11월 FDA의 허가를 취득한 ‘다잘렉스’는 아직 전년대비 실적과 비교할 만한 연륜을 쌓지 못했지만, 2억 달러의 실적을 올려 2015년의 2,000만 달러에 비해 일취월장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임브루비카’ 또한 3억4,600만 달러로 47.2%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자렐토’가 5억9,800만 달러로 21.1%에 이르는 버금가는 오름세를 내보였다.
하지만 ‘레미케이드’는 16억2,400만 달러로 3.3% 감소하는 부진을 보였고, C형 간염 치료제 ‘올리시오’(시메프레비르)가 1,000만 달러에 그쳐 77.3%나 뒷걸음치는 하락세를 감추지 못했다.
AIDS 치료제 중에서는 ‘프레지스타’(다루나비르)가 4억4,700만 달러로 4.3% 감소했고, ‘콘서타’(메칠페니데이트)도 2억400만 달러로 4.2% 마이너스 성장률을 공유했다. ‘인베가’ 역시 5,600만 달러로 50.4% 급감했으며, 조현병 치료제 ‘리스페달 콘스타’(리스페리돈 서방제)도 2억1,000만 달러로 10.3% 떨어진 실적을 나타냈다.
항암제의 경우 ‘벨케이드’(보르테조밉)이 2억7,400만 달러로 14.6% 감소하는 부진을 보였고, ‘자이티가’(아비라테론)마저 5억1,900만 달러로 10.7% 내려앉았다.
2형 당뇨병 치료제 ‘인보카나’(카나글리플로빈) 및 ‘인보카메트’(카나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은 총 3억7,100만 달러로 0.3% 소폭 물러섰고, 빈혈 치료제 ‘프로크리트’(에포에틴 α) 또한 2억5,900만 달러로 0.4% 줄어든 성적표를 받아쥐었다.
2016 회계연도 전체 실적으로 시선을 돌리면 사업부별 경영성적표의 경우 제약 부문이 334억6,400만 달러로 6.5%의 준수한 성장률을 기록했음이 우선 눈에 띄었다. 전년도에는 제약 부문의 매출이 2.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된 바 있기 때문.
미국시장에서 201억2,500만 달러로 9.8%, 글로벌 마켓에서 133억3,900만 달러로 1.8% 오름세에 동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달리 컨슈머 부문은 133억700만 달러로 1.5% 하락하면서 명암을 달리했고, 마찬가지로 의료기기 및 진단의학 부문도 251억1,900만 달러로 0.1% 마이너스 성장률을 내밀었다.
제품별로 2016 회계연도 전체 실적을 짚어보면 ‘레미케이드’가 69억6,600만 달러로 6.2% 신장세를 보였고, ‘심퍼니’ 및 ‘심퍼니 아리아’가 총 17억4,500만 달러로 31.4% 신장세를 나타냈다.
‘스텔라라’도 32억3,200만 달러로 30.6%의 높은 성장률을 올렸고, ‘에듀란트’는 5억7,300만 달러로 39.8%로 더욱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프레지스타’는 18억5,100만 달러로 한계단 올라선 2.3% 성장률을 기록했다.
‘콘서타’는 8억6,300만 달러로 5.1% 늘어나는 선전을 펼쳤고, ‘인베가 서스티나’가 22억1,400만 달러로 21.0%에 달하는 발빠른 성장세로 호조를 과시했다.
‘다잘렉스’는 2016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보더라도 5억7,200만 달러로 미래를 기대하게 했고, ‘임브루비카’는 12억5,100만 달러로 81.6%나 크게 뛰어오른 성적표로 눈길을 잡아끌었다.
‘자이티가’는 22억6,000만 달러로 1.3% 증가했고, ‘자렐토’가 22억8,800만 달러로 22.5%에 이르는 가파른 상향세를 뽐냈다. ‘인보카나’ 또한 14억700만 달러로 7.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프로크리트’도 11억500만 달러로 3.5% 신장되면서 힘을 보탰다.
반면에 ‘올리시오’는 1억600만 달러에 그쳐 이름과 달리 82.9% 내려간 실적을 내밀어야 했고, ‘인베가’도 3억1,100만 달러로 45.7% 하락해 환자들이 ‘인베가 서스티나’로 환승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했다.
‘리스페달 콘스타’는 8억9,300만 달러로 7.9% 뒷걸음쳤고, ‘벨케이드’가 12억2,400만 달러로 8.2% 감소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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