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2/4분기 매출 10% 감소ㆍ300만弗 순손실
‘크레스토’ ‘넥시움’ 제네릭 미국시장 잠식 여파로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6-08-05 14:58   

아스트라제네카社가 총 매출 56억3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2/4분기 경영실적을 지난달 28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2/4분기에 3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영업이익 또한 3억300만 달러로 21%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스트라제네카측은 미국시장에서 콜레스테롤 저하제 ‘크레스토’(로수바스타틴)의 제네릭 제형이 발매된 데다 위식도 역류증 치료제 ‘넥시움’(에스오메프라졸)의 제네릭 제형 발매에 따른 시장잠식이 지속됨에 따라 이처럼 매출과 이익이 뒷걸음치는 데 상당부분 영향을 미쳤다고 풀이했다.

이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측은 2016 회계연도 전체의 총 매출 및 핵심 주당순이익 예상치가 한자릿수 초‧중반대 감소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럼에도 불구, 파스칼 소리오트 회장은 “특허만료로 인해 예견되었던 단기적인 영향 등을 감안할 때 상반기 실적은 당초 예상과 궤를 같이했다”면서 “중요한 것은 성장 플랫폼 제품들이 총 매출에서 60%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을 뿐 아니라 제품 파이프라인의 개선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한층 다양성이 풍부해지고 있고, 따라서 미래의 성장을 기대케 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2/4분기 실적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미국시장에서 19억6,300만 달러로 17% 줄어든 실적을 보인 가운데 유럽시장에서도 12억4,900만 달러로 매출이 2% 소폭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캐나다, 호주 및 뉴질랜드 시장에서도 8억900만 달러로 1% 물러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이머징 마켓에서는 14억4,800만 달러로 9%의 준수한 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이 중 중국시장에서는 6억1,000만 달러로 10% 성장했음이 눈에 띄었다.

개별제품들의 매출현황을 짚어보면 천식 치료제 ‘풀미코트’(부데소나이드)가 2억3,900만 달러로 6% 올라섰으며, 항응고제 ‘브릴린타’(티카그렐러)가 2억1,400만 달러로 52% 뛰어올라 주목할 만했다.

마찬가지로 항당뇨제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이 2억1,100만 달러로 65%의 고속성장세를 과시했고, 같은 항당뇨제인 ‘바이듀리언’(엑세나타이드 서방제)가 1억5,600만 달러로 11% 성장률을 기록했다.

항고혈압제 ‘토프롤-XL’(메토프롤올 서방제)는 1억8,900만 달러로 8%의 준수한 오름세를 보였다. 항암제 중에서는 ‘파슬로덱스’(풀베스트란트)가 2억1,100만 달러로 23%의 높은 성장률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고, ‘이레사’(게피티닙)이 1억3,500만 달러로 5% 늘어난 실적을 내보였다.

하지만 천식 치료제 ‘심비코트’(부데소나이드+포르모테롤)은 8억300만 달러로 4% 뒷걸음쳤고, 항당뇨제 ‘온글라이자’(삭사글립틴)도 1억9,100만 달러로 7% 하락한 성적표를 받아쥐는 부진을 나타냈다.

또 다른 항당뇨제 ‘바이에타’(엑세나타이드)는 서방제와 달리 7,600만 달러로 6% 주저앉았고, ‘크레스토’의 경우 9억2,600만 달러에 머물러 29%에 달하는 큰 폭의 감소율을 면하지 못했다.

항고혈압제 ‘아타칸’(칸데사르탄) 역시 8,900만 달러에 머물러 5% 강하한 실적을 드러냈고, 항암제 ‘졸라덱스’(고세렐린)이 2억400만 달러로 4% 줄어든 성적표를 손에 쥐었다.

‘넥시움’의 경우 5억6,20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13%에 달하는 두자릿수 감소율을 면치 못했고, 조현병 ‘쎄로켈 XR’(쿠에티아핀 서방제)가 2억2,500만 달러로 14% 물러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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