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9명의 상근 임원에 대한 역할 분담이 보다 전문화돼야 할것으로 보인다.
대한약사회 감사단은 지난 20, 21일 진행된 상반기 감사에서 상근 임원에 대한 최소화·전문화를 주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찬휘 2기 집행부의 시작 후 첫 감사라는 점에서 이번 감사 결과는 회무 전반에 대한 중간평가로 인식되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감사에서는 5개의 지적사항과 10개 지도사항이 등 15개 사항이 시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사항 중 약사회 상근 임원들에 대한 최소화와 전문화 주문은 상근 임원들은 활동비 등 일정 금액이 지급되고 있어 재정부담을 최소화하자는 지적이며, 상근임원의 전문화는 필요로 상근 임원이 늘어 났다면 역할을 분명히 하고, 각자의 역할 수행이 보다 적극적이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번 감사에서는 업무활동이 없는 임원과 상근 임원의 근태 관리에 대한 지적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상근 임원에 대한 관리와 역할분담이 보다 전문화될 필요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현재 약사회 상근임원은 총 9명으로 이영민 보험정책연구원장, 김대원 약사정책연구원장, 최두주 총무·공직약사위원장(정책기획실장), 강봉윤 정책위원장, 이모세 보험위원장, 한갑현 홍보위원장, 조양연 보험위원장, 이혜숙 사무총장, 한봉길 대외협력위원장 등이다.
한편, 역대 약사회 집행부 중 가장 많은 임원을 구성한 조찬휘 2기집행부는 인선 문제로 크고 작은 갈등을 겪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