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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색을 띄는 품종의 고구마가 각종 카로티노이드 및 베타카로틴 성분들을 풍부히 함유하고 있어 제 3세계권 저개발국가들에 만연한 비타민A 결핍을 해소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방글라데시 다카대학 영양‧식품공학연구소의 셰이크 나즈룰 이슬람 박사 연구팀은 국제적 학술저널 ‘식품화학’誌(Food Chemistry)에 게재를 앞둔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오렌지색 고구마에 함유된 각종 카로티노이드 및 베타카로틴 성분: 비타민A 결핍 해결방안 가능성’이다.
연구팀은 오렌지색 고구마 3개 품종과 노란색 고구마 3개 품종, 그리고 흰색 고구마 1개 품종 등 총 7개 품종의 고구마를 대상으로 분석작업을 진행했었다. 분석대상 고구마들의 평균중량은 200g이었다.
연구팀은 각 품종별로 생고구마 및 삶은 고구마 샘플을 3개씩 확보한 후 분광분석법을 적용해 총 카로티노이드와 트랜스-베타카로틴(Trans-β-carotene), 시스-베타카로틴(cis-β-carotene) 등의 함량을 측정했다.
그 결과 카로티노이드 함량을 보면 같은 품종일 경우 삶은 고구마보다 생고구마에서 높게 나타난 것으로 측정됐다.
특히 오렌지색을 띄는 고구마 품종의 일종인 ‘카말라순다리’(Kamalasundari) 품종의 경우 생고구마이거나 삶은 고구마이거나 구분없이 총 카로티노이드 수치가 가장 높게 나타나 주목됐다.
뒤이어 ‘BARE SP-4’ 품종과 ‘BARI SP-5’ 품종의 순으로 높은 총 카로티노이드 수치를 보였다. 아울러 베타카로틴 수치를 보면 ‘카말라순다리’ 품종과 ‘BARI SP-5’ 품종에서 훨씬 높게 나타났다.
트랜스-베타카로틴의 경우 생고구마에 존재하는 카로티노이드 성분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런데 고구마를 삶으면 시스-베타카로틴 함량이 증가한 반면 트랜스 이성질체(trans isomer)의 함량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이에 따라 오렌지색을 띄는 ‘카말라순다리’ 품종과 ‘BARI SP-5’ 품종이 비타민A 결핍을 해소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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