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존슨社가 매출이 171억2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7.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 3/4분기 경영실적을 13일 공표했다.
미국시장 매출이 87억9,100만 달러로 0.6% 줄어든 가운데 글로벌 마켓 매출 또한 83억1,100만 달러로 13.7% 감소했다는 것.
이날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존슨&존슨은 3/4분기에 순이익 및 주당순이익이 각각 33억5,800만달러와 1.20달러에 그치면서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하면 29.3%와 27.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환율의 영향으로 인해 소폭상승한 제품매출이 상쇄되었음을 반영했다.
존슨&존슨측은 이날 또 이사회가 채권발행을 통해 최대 100억 달러 상당의 일반株를 환매하는 프로그램의 진행을 승인했다고 공개했다.
알렉스 고스키 회장은 “겉으로 확연하게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신제품과 핵심제품들이 3/4분기에 준슨&존슨의 성장을 견인했다”며 “우리의 핵심사업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한층 확대시켜 나가면서 새로운 성장기회를 물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존슨&존슨은 2015 회계연도 전체의 주당순이익 예상치를 당초 제시했던 한 주당 6.10~6.20달러에서 한 주당 6.15~6.20달러로 상향조정했다.
3/4분기 경영실적을 사업부별로 보면 컨슈머 부문이 33억1,40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2014년 3/4분기와 비교하면 7.7% 감소하는 부진을 보였다.
제약 부문의 경우 76억9,400만 달러로 7.4% 매출감소를 나타냈다. 미국시장에서 45억900만 달러로 4.5% 뒷걸음친 실적을 보인 가운데 글로벌 마켓 실적 역시 31억8,500만 달러로 11.1% 마이너스 성장에 머물렀다.
그럼에도 불구, 존슨&존슨측은 경쟁심화로 매출이 기대에 못미친 C형 간염 치료제 ‘올리시오’(사임프레비르)를 제외하면 항당뇨제 ‘인보카나’(카나글리플로진)과 백혈병 치료제 ‘임브루비카’(이브루티닙), 항응고제 ‘자렐토’(리바록사반),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심퍼니’(골리뮤맙), 건선 치료제 ‘스텔라라’(우스테키뉴맙), 정신분열증 치료제 ‘인베가 서스티나’(팔리페리돈), ADHD 치료제 ‘콘서타’(메칠페니데이트), AIDS 치료제 ‘프레즈코빅스’(Prezcobix 또는 ‘프레지스타’: 다루나비르+코비시스타트) 등이 호조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날 존슨&존슨측은 경영지표에 영향을 미친 일회성 요인들을 배제할 경우 제약 부문의 3/4분기 매출이 사실상 10.1% 증가한 것일 뿐 아니라 미국시장 및 글로벌 마켓에서도 각각 11.5%와 8.5%의 매출성장을 기록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료기기 및 진단의학 부문은 60억9,400만 달러로 7.3% 물러선 실적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별로 3/4분기 매출현황을 살펴보면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이 16억1,300만 달러로 9.5% 줄어든 성적표를 손에 쥔 반면 적응증이 같은 제품인 ‘심퍼니’는 3억8,000만 달러로 26.7% 뛰어올라 대조적인 양상을 보였다.
‘스텔라라’도 6억1,300만 달러로 12.9% 올라선 실적을 과시했고, AIDS 치료제 ‘에듀란트’(Edurant: 릴피비린)이 1억1,100만 달러로 8.8% 향상된 매출을 올렸다. ‘프레지스타’ 또한 4억6,800만 달러로 4.9% 신장된 실적을 나타냈다.
‘콘서타’의 경우 1억7,800만 달러로 31.9% 급증한 실적으로 돋보였고, ‘인베가 서스티나’가 4억5,900만 달러로 13.9%의 매출확대를 시현했다. ‘임브루비카’는 1억8,400만 달러로 전년도 같은 분기의 5,600만 달러에 비해 200% 이상 뛰어올라 눈에 띄었다.
‘자렐토’는 4억6,100만 달러로 11.4% 올라섰고, ‘인보카나’도 3억4,000만 달러로 95.4%에 달하는 고속성장세를 뽐냈다.
반면 ‘올리시오’는 7,900만 달러에 머물면서 제품명과 달리 90.1%나 급격하게 내려간 성적표를 보였고, 정신분열증 치료제 ‘인베가’(팔리페리돈)의 경우 서방제인 ‘인베가 서스티나’와 달리 1억3,900만 달러로 10.9% 주저앉았다.
또 하나의 정신분열증 치료제인 ‘리스페달 콘스타’(리스페리돈 서방제)마저 2억3,500만 달러로 17.3% 감소한 실적에 고개를 떨궜다.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벨케이드’(보르테조밉)도 3억2,900만 달러로 15.4% 마이너스 성장을 감추지 못했고, 전립선암 치료제 ‘자이티가’(아비라테론) 역시 5억4,800만 달러로 3.5% 줄어든 실적을 내보였다.
빈혈 치료제 ‘프로크리트’(에포에틴 α)는 2억6,300만 달러로 14.3% 빠져나간 실적을 보이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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