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어, 지난달 박스앨타에 인수제의 공식확인
총 300억弗 상당 규모로 지난달 10일 요청해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8-06 05:16   수정 2015.08.06 07:07

샤이어社(Shire)가 박스터 인터내셔널社로부터 분사되었던 박스앨타 인코퍼레이티드社(Baxalta Incorporated)에 인수를 제안했음을 4일 공식확인했다.

즉, 박스앨타측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 한 주당 샤이어 주식 0.1687株를 받도록 하는 전(全) 주식거래 방식으로 지난달 10일 약 300억 달러 상당 규모의 인수를 제안했다고 확인해 준 것.

지난달 10일이라면 박스앨타가 박스터 인터내셔널로부터 7월 1일부로 분사를 단행한 직후의 시점이다.

이번 제안은 박스앨타 주식 한 주당 45.23달러 상당에 달하는 것이자 지난 8월 3일 현재 박스앨타 주식의 마감가격에 36%의 프리미엄을 보장해 준 것이다.

샤이어측에 따르면 지금까지 박스앨타측은 이 제안에 대한 실질적인 협의의 진행을 거부해 왔다.

인수제안이 성사될 경우 박스앨타측 주주들은 샤이어가 발행한 주식의 37% 정도를 보유할 수 있게 된다.

샤이어측은 이번 제안이 주주들에게 곧바로 투자가치의 창출로 귀결될 뿐 아니라 양사의 성장플랜을 가속화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사가 통합될 경우 진입장벽이 높아 가치가 높은 치료제 영역들에서 수 십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희귀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업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는 단언이다.

통합되어 출범할 업체는 또한 오는 2020년에 20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면서 제품력을 확대시켜 희귀하고 치명적인 질환들을 겨냥한 가운데 새롭고 혁신적인 치료제들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샤이어측은 강조했다.

샤이어측은 인수작업이 마무리된 후 2년 이내에 최대 13%의 주식을 대상으로 환매(buy-back) 프로그램을 진행해 재무구조의 탄력성과 투자등급의 신뢰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샤이어社의 플레밍 온스코브 회장은 “우리는 양사가 통합을 단행할 경우 전략적으로나 재무적인 측면에서나 대단히 매력적인 성과로 귀결되면서 성장을 촉진하고 희귀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글로벌 리딩 바이오업체의 출범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박스앨타측이 즉각 협상 테이블에 마주앉아 줄 것을 요망했다.

수잔 킬스비 이사회 의장 또한 “우리 이사회는 주주들에게 상당한 수준의 투자이익을 안겨줄 수 있을 것이라는 맥락에서 박스앨타측과의 통합을 전원일치로 지지하기로 결론을 도출했다”며 “전체 주주들에게 성과가 돌아갈 양사의 통합에 박스앨타측이 적극 임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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