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러간, 턱밑지방 개선신약 개발사 21억弗 인수
‘카이벨라’ 보유 카이테라 바이오파마슈티컬스와 합의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6-18 06:01   수정 2015.06.19 14:44

15일부로 종래의 악타비스社(Actavis)에서 회사의 명칭변경을 단행해 화제를 모았던 제약기업이 다시 한번 뉴스의 중심에 자리매김했다.

‘보톡스 메이커’ 엘러간社가 흔히 이중턱으로 불리는 과도한 턱밑지방 개선신약을 개발한 에스테틱 의약품 전문업체를 인수했다.

엘러간社는 미국 캘리포니아州 웨스트레이크 빌리지에 소재한 전문 제약기업 카이테라 바이오파마슈티컬스社(Kythera)를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17일 공표했다. 현금과 주식을 합쳐 카이테라측이 발행한 주식 한 주당 75달러, 총 21억 달러의 조건으로 인수를 성사시켰다는 것.

지급비율은 현금이 80%이고, 나머지 20%는 카이테라측이 발행한 신주(新株)이다.

엘러간측은 이번의 인수합의에도 불구, 지난 5월 11일 제시했던 올해의 주당순이익 예상치에는 변화가 뒤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카이테라 바이오파마슈티컬스社를 인수함에 따라 엘러간社는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과도한 턱밑지방 개선제로 지난 4월말 FDA의 허가를 취득했던 ‘카이벨라’(Kybella: 데옥시콜린산 주사제)를 자사의 페이셜 에스테틱 제품 포트폴리오에 수혈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엘러간社는 주름개선제 ‘보톡스’(오나보툴리눔 독소 A형)과 볼살 보정제 ‘주베덤 볼류마’(히알루론산 필러), 속눈썹 감모증 치료제 ‘라티쎄’(비마토프로스트) 및 페이셜 클렌저 ‘스킨메디카’ 등의 제품들을 발매하고 있다.

‘카이벨라’는 최초이자 유일한 비 외과적 턱밑지방 개선제로 승인받았던 제품이다. 현재 ‘카이벨라’는 스위스와 캐나다, 호주 등 세계 각국에서 허가신청서가 제출되어 후속승인이 기대되고 있는 상태이다. 또한 남성용 페이셜 에스테틱 제품으로 적응증 추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카이테라 바이오파마슈티컬스측은 이와 함께 남성형 탈모증 예방제 세티피프란트(setipiprant)의 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초기단계의 개발이 진행 중인 기대주들도 일부 눈에 띄고 있다.

엘러간社의 브렌트 손더스 회장은 “카이테라 바이오파마슈티컬스社를 인수한 것이야말로 글로벌 에스테틱 마케에서 우리의 위치를 한층 탄탄하게 하면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의 일환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이테라 바이오파마슈티컬스社의 키쓰 레너드 회장은 “메디컬 에스테틱 부문에서 세계적인 입지와 역사, 개발역량 등을 보유한 엘러간이 ‘카이벨라’의 잠재력을 극대화시켜 줄 이상적인 파트너라는 기대를 가능케 한다”며 “엘러간측과 긴밀히 협력해 ‘카이벨라’의 성공적인 미국시장 발매 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도 후속승인이 뒤따를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와 관련, 미국 피부수술학회(ASDS)가 올들어 공개한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67%의 소비자들이 과도한 턱밑지방으로 인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한편 엘러간측은 인수합의에 따른 후속절차들이 3/4분기 중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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